디자인 듀오 키키&요스트(Kiki & Joost)가 네덜란드 기업 마이에너지스킨(MyEnergySkin)을 위해 태양광 패널을 제작했다.

마이에너지스킨은 건물외벽을 장식할 만큼 매력적인 제품을 원했고, 이들은 8개의 타일 디자인을 내놓았다. 태양광 지붕타일 2종과 외벽타일 6종은 모두 자연이나 인공물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받았다.

지붕타일은 구리와 철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얼룩덜룩한 무늬와 함께 빛을 받으면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반사형 마감처리가 특징적이다.

외벽 타일에는 여러 요소를 혼합했다. 페인트(Paint)라는 명칭의 제품은 붓으로 줄무늬를 칠해 놓은 듯한 모습이다. 비(Rain)라는 명칭의 또 다른 제품은 녹이 슬어있는 효과를, 튜더(Tudor)는 흙벽돌을 쌓아 놓은 모습을, 그리고 나뭇잎(Leaves)은 이파리가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키키 & 요스트는 태양광 건물을 지을 때 외벽에 신경쓰지 않았던 관행에 있어 자신들이 디자인한 외벽타일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붕 및 외벽타일 모두 표면처리한 강화유리로 만들었고 최대 용량은 제곱미터당 +/- 120kw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