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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힘을 가늠하는 의수, 3D 인쇄로 비용까지 낮춰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인 로렌조 스프리피코(Lorenzo Spreafico) 손에 감각에 없는 사람에게 촉각을 돌려주는 의수를 개발했다.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제품디자인전공 졸업작품으로 디자인한 T1 의수는 3D 인쇄방식으로 제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진동-촉감 피드백 기술을 적용해 사물을 잡거나 만지는 강도를 진동을 통해 피부로 전달한다




사람의 신체적 움직임과 손놀림을 재현하는 기술이 크게 발달한 것과는 달리, 의수에 촉감을 적용하는 기술은 아직까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스프리피코는  틈새를 메우기 위해  제품을 디자인하기로  먹었다.

 

손의 감각에 기반한 현재의 기술들은 실용성이 떨어지거나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 가격을 낮춘다 해도 4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가격대의 제품에서 일부 부품으로 사용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그는 단순한 촉각피드백 시스템을 적용한 기능적인 의수이면서 동시에 구매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T1 예상 소비자가는 3 파운드( 460만원), 근전성 의수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그는 압력 실험에 집중했다. 체지각 시스템은 사실상 놀랍도록 복잡해서 온도와 전단력, 습도, 질감 등의 변화를 감지하며,  모든 요소들을 재현하려면 제품의 가격이 비싸질  밖에 없다. T1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손가락 끝에 있는 압력센서는 의수에 있는 진동 디스크모터와 이어져 있어서 사용자가 사물에 가하는 힘의 크기를 알려준다.

 



손잡이를 통해 진동의 수준을 조절하거나 계속해서 진동이 울리는 것이 싫을 때는  기능을 완전히 꺼놓을 수도 있다. 오픈핸드, 조금 집기, 정확히 잡기  3가지의 그립모드가 있다.

 

뇌는 가소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진동이 의미하는 바를 빠르게 습득할  있다.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스프레피코는 압력감지와 피드백이 완벽하게 일치되도록 프로토타입에 공을 들였다. 졸업작품의 범위 내에서 최종 시제품의 사용자 테스트를 제한적으로 시행할  밖에 없었지만, 초기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제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T1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있는  다른 요소는 제조방식이다. 스프리피코는 단일 부품으로 제품을 설계했기 때문에 완전히 조립된 상태로 3D 출력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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