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생명체개념 도입한 비전 AVTR 컨셉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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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살아있는 창조물”의 개념을 도입한 ‘비전 AVTR(Vision AVTR) 컨셉카를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했다. 공상과학영화 아바타(Avatar)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왔다.
메스세데스 벤츠는 비늘이 덮인 채 게처럼 움직이는 비전 AVTR에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모빌리티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영화 아바타에서 그 이름을 따왔을 뿐 아니라 “첨단 자동차 변혁”을 표방하고 있다.
비전 AVRT은 2019년 9월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Frankfurt Motor Show)에서 공개되었고 20201년에 생산예정인 메르세데스의 비전 EQS(Vision EQS) 고급 세단에 상상력을 보탠 모델이다.
두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된 “하나의 활(one bow)” 비율은 긴 차체에 비해 보넷과 트렁크가 짧고 확장형 도어가 달린 점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AVTR가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에는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의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설정된 가상의 우주인 판도라(Pandora)와 그 속에 살고 있는 푸른 빛 휴머노이드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간과 기계, 자연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명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다.
차 지붕에 달린 총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은 마치 파충류의 비늘을 연상시킨다. 이 비늘들은 섬세한 펄럭임을 통해 운전자는 물론, 차 주변에 정보를 전달한다.
전후방 차축이 동일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약 30도 정도 옆으로 “게처럼” 움직이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한 마리의 동물과 같은 존재감을 준다.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존재, 아바타 세계에서 튀어나온 듯 사람의 신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게 메르세데스 벤츠의 의도이다.
자동차 내부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부분이 기존의 핸들을 대신해 여러 가지 제어기능을 담당하며, 탑승자의 생체신호를 읽어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를 연결한다. 탑승자가 이 제어유닛에 손을 올리면 심장박동과 호흡을 감지하고, 손을 들어 올리면 주행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화면이 손바닥에 투영된다.
100& 재활용가능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그래핀에 기반한 유기적 셀 케미스트리를 배터리 핵심기술에 도입했다. 그 결과 희토류는 물론 니켈과 코발트 등 금속이 배터리 제작에 사용되지 않는다. 인테리어에도 비건 가죽시트, 라탄 바닥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