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에서는 스마트 홈 기술과 혁신적 자동차들보다 사람의 친구가 되어 줄 조그만 반려봇들이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톡톡 튀는 8개의 제품들을 모았다.
워커 Walker by UBtech Robotics
유비테크(UBtech)는 자사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서비스로봇인 워커를 업그레이드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일상적인 일을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요가나 태극권 자세도 취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통해 동작은 더욱 빨라졌고, 카트를 밀거나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쓰고 컵에 음료를 타르는 등의 일을 더욱 능숙해 해 낸다.
볼리 Ballie by Samsung
노란색 작은 공 모양의 볼리 로봇은 집에서 개인비서 역할을 한다. “삶의 동반자”로서의 로봇을 만들겠다는 삼성의 구상을 가시화한 제품이다.
볼리는 집안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인공지능과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다.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모습이 마치 애완견같다. 아침을 깨우고, 운동을 도와주며, 일상을 기록하고 TV와 진공청소기와 같은 가정용 스마트 기기들을 관리한다.
러봇 Lovot by Groove X
일본기업 그루브 엑스(Groove X)가 만든 러봇은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대신할 또 다른 기술적 대안이다. “러브(love)”와 “로봇(robot)”의 합성어인 러봇은 품에 안을 수 있는 기기로 마음의 위로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커다란 눈과 버튼모양의 코가 달려 있고, 지느러미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팔을 움직여 춤을 추거나 안아 달라고 표시한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10개 이상의 CPU 코어와 20개 이상의 MCU 50개 이상의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살아있는 존재의 행동을 재현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