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에서는 스마트 홈 기술과 혁신적 자동차들보다 사람의 친구가 되어 줄 조그만 반려봇들이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톡톡 튀는 8개의 제품들을 모았다.

쁘띠 쿠보 Petit Qoobo by Yukai Engineering 

도쿄에 있는 로봇공학 스타트업인 유카이 엔지니어링(Yukai Engineering)도 반려봇 트렌드에 합류했다. 머리없는 로봇고양이 쁘띠 쿠보는 꼬리를 흔들며 안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  

애완동물을 원하지만 알러지나 직업적 이유, 주거여건 때문에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쁘띠 쿠보는 유카이 엔지니어링이 이전에 만든 쿠보 로봇을 작게 줄여 놓은 제품으로 스스로 꼬리를 움직이며 주변 환경에 반응해 몸을 떨기도 한다.

스멜센스 Smellsense by Charmin

스멜센스는 프록터 앤 갬블(Proctor & Gamble)과 챠민(Charmin)의 고랩(GoLab)이 함께 선보인 또 하나의 혁신적인 욕실제품이다. 이 전기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를 달려있어 화장실에 들어가도 “안전한지”를 미리 알려준다. 곰 얼굴을 한 센서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후 화장실 내부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마스캣 MarsCat by Elephant Robotics

중국 선전에 있는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는 CES 2020에서 마스캣을 선보였다. 잠자고 놀고 몸을 쭉 늘리고 주무르고 쓰레기를 묻는 등 애완 고양이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면서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다른 행동을 추가할 수 있다. “열정적인, 게으른, 사회성이 좋은, 수줍음이 많은” 성향을 포함해 6가지 캐릭터를 골라가며 설정할 수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