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FIAT의 신차 500X 런칭 파티가 개최되었다. 신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초청 공연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간이 전시, 그리고 SNS를 이용한 현장 이벤트까지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미지 출처 : 서민정

블루 스퀘어의 본 공연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컨테이너에서는 신차 전시와 함께, 2층에서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피아트 친퀘체토의 역사와 특징을 마치 스케치한 것처럼 구성한 간이 전시 형태로 소개되었다. 

이미지 출처 : 서민정

1층의 한 켠에서는 SNS를 활용하는 현장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을 #피아트오백엑스 #FIAT500X #오백엑스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였는데, 업로드한 사진들은 벽에 걸려있는 사진 출력기를 통해서 출력도 가능했다. 이처럼 SNS와 연계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는 참여하는 즐거움을 주고, 더불어 공유하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2차 홍보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 서민정

전시 공간을 지나, 지하에 마련된 본 행사장에서는 신차 소개 및 공연이 열리면서 클럽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제이 구루의 공연을 시작으로 런칭 파티가 시작되고, 채널XTM의 프로그램 ‘더 벙커’의 MC 김재우씨가 차량의 스펙, 특징 등을 설명한 후, 그래픽컬한 영상을 배경으로 팔로알토, 자이언티, 빈지노 등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이 묻어나는 런칭 파티가 진행됐다.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잠재 고객층으로 감안한 것인지, 이들의 감성에 맞춘 게스트 선정과 공간 연출이 특징적이였다.   

 이미지 출처 : 피아트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 서민정

또한 행사 참여를 신청한 사람들 중 추첨된 사람들에게는 초청장이 발송되었는데, 초청장과 함께 컬러풀한 마카롱 세트도 함께 발송되었다고 한다. 브랜드의 컨셉을 잘 보여주는 컬러와 푸드 아이템을 활용함으로써 작은 소품까지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피아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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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제품 소개, 제품 홍보를 위한 자리에서 다양한 콘서트, 공연, 등의 컬처와 결합하거나 먹거리 등과 연결하여 흥미를 더함으로써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의 잠재적인 고객층을 감안한 게스트 초청과 심각하지 않게 즐기는 분위기의 자유로운 공간 연출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색다른 홍보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SNS를 활용한 2차 홍보까지 연결됨으로써 대중들과의 접점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도 강조되고 있다. 

덧붙여, 본 런칭 파티 이후에도 최근 떠오르고 있는 동네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자그마치”에서도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얼마 전에는 가로수길에 새롭게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인 오피셜 홀리데이(OFFICIAL HOLIDAY)와 협업하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특히 가로수길 행사에는 프리 택시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매장 앞에 주차 중인 피아트 500X로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근거리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태원, 가로수길, 성수동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므로써 잠재 고객이라 생각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이들에게 더욱 근접한 방식으로 어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수동 자그마치 카페에서 열린 설명회 *이미지 출처 : 피아트 페이스북

가로수길 오피셜 홀리데이 프리 택시 서비스  이미지 출처 : 피아트 페이스북

리포터_서민정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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