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망원경으로 태양표면 세부 이미지 촬영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510
https://youtu.be/YYMyVfiN3ho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최신 태양관측 망원경이 최초로 촬영한 사진은 셀구조로 덮여있는 태양 표면을 보여준다. 셀 한 개가 텍사스주 크기만하다.
공개된 이미지는 요동치듯 끓어오르는 플라즈마가 태양 표면을 전부 뒤덮고 있는 모습으로, 셀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양 내부의 열을 표면으로 밀어올리는 격렬한 움직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류라고 알려진 이 과정에 따라 뜨거운 태양 플라즈마가 솟아올라 셀의 밝은 중심부를 만들고 식은 후 표면 아래로 꺼지면서 어두운 자국을 남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하와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태양관측 망원경인 NSF의 다니엘 K 이노우에 솔라 텔레스코프( Daniel K. Inouye Solar Telescope)가 촬영했다. 하와이 마우이 섬에 있는 할레아칼라 산 정상이라는 최상의 촬영환경과 지름 4미터의 반사경이 결합된 결과, 역대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주기상이라고 알려진 태양의 활동과 그에 따라 지구가 받게 될 영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에서 우주로 방출되는 강력한 플레어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레어는 우주여행이나 위성 통신에 장애가 될 수 있으며, 전력망을 손상시켜 장기간 정전을 유발하거나 GPS와 같은 기술이 무력화되기도 한다.
태양표면의 상세한 이미지를 얻게 되면 최대 48시간 전에 우주기상의 잠재적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우주기상 현상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약 48분 전에 우주기상을 예측할 수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