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회사 제너레이트(Generate)가 보스턴에 들어설 탄소중립 아파트건물을 설계안을 공개했다. 모델-C(Model-C)라는 이름의 이 건물은 CLT(cross-laminated timber)를 소재로 사용한다.

5층 규모의 건물에는 제너레이트가 개발한 모델-C 프로토타입 “부품 키트(kit of parts)” 시스템이 활용된다. 이는 일종의 조립식 프리패브방식 시스템으로 해체와 재사용이 가능하다. 제너레이트는 첨단 단열공법으로 에너지효율을 꾀하는 패시브하우스(Passivhaus) 공법을 도입하고 건물 운영에서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해 보다 지속가능한 건물의 모범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자재로 사용되는 CLT는 교차적층식 목재건축 재료로 기존의 콘크리트와 스틸보다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적다. 또 CLT를 이루는 다량의 목재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저장하는 싱크역할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패시브하우스 공법과 에너지제로, 탄소배출 제로에 주력하고 있는 지역 개발업체 플레이스테일러(Placetailer)가 참여했다. 건물이 완성되면 보스턴 최초의 CLT 패시브하우스가 될 것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건물의 옥상에는 CLT 캐노피를 달아 솔라패널을 쉽게 설치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며, 벽면은 미네랄 울과 CLT로 확실한 단열처리를 해 냉난방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