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성동 디자인 위크” 리포트에서도 잠깐 소개되었던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성동구가 지원하고 롯데 면세점이 후원하며,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 아르콘(ARCON)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취약 계층의 자립과 청년 창업, 행복한 가정과 일터를 위한 힐링 등 7가지 자립(STAND)을 돕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되었다. “아래”를 의미하는 언더(UNDER)와 “일어서다”를 의미하는 스탠드(STAND)를 합쳐서 탄생한 이름이다. 서울숲 진입로 근처에 다양한 컬러의 116개 컨테이너를 3층 높이로 쌓아 올려 조성하였으며,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가, 지역 소상공인, 이주 여성, 경력 단절 여성 등 모든 사람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조적 공익 문화 공간이다. “모든 사람이 소명을 발견하고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유 가치를 창출하여 인류 사화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기존의 복합 문화 공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청소년이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일터이자 학교 역할을 하기도 하며,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거나, 청년 사업가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중고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 하여 각각의 가치를 담은 7개의 스탠드로 구성되는데, 유스(YOUTH) 스탠드, 하트(HEART) 스탠드, 맘(MOM) 스탠드, 아트(ART) 스탠드, 파워(POWER) 스탠드, 소셜(SOCIAL) 스탠드, 오픈(OPEN) 스탠드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가게들이 공익으로 운영되며, 수익은 자립 프로그램에 재투자한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유스 스탠드 (YOUTH STAND) 는 청소년들이 적성과 소질을 발견,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전문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통해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13-18세 청소년 대상의 현장 직업 체험과 18-24세의 자립지원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일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상 편집, 게임 그래픽, 바리스타, 제과제빵, 가죽 공예 등을 교육한다. 현재 네일 아트 샵인 메이릴리(MayLily)와 애견숍 (Doodle Shop)이 입점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일정기간 인턴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소년 일부를 선발해 취업도 지원해주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하트 스탠드 (HEART STAND) 는 다양한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Art-based Training과 통합예술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성인, 아동, 가족 대상 프로그램 및 기업 대상으로 진행되며, 음악, 무용, 모빌 만들기, 콜라주 등의 미술 등의 예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맘 스탠드 (MOM STAND) 는 커피숍, 음식점 등으로 구성된 F&B 공간이다. 건강한 조리법,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고, 다문화,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여성에게 일자리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환경을 해치지 않는 조리로 친환경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도 먹을 수 있는 브리너(Brinner) 등의 카페가 운영 중이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아트 스탠드 (ART STAND) 는 가능성 있는 문화 콘텐츠를 국내외로 소개하고 연결시키기 위해, 전시, 공연, 강연, 영상 콘텐츠, 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문화 공연,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지정 날짜에는 대관도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파워 스탠드 (POWER STAND) 는 청년 창업 허브 공간으로 창업교육, 컨설팅, 기술, 멘토링, 기술정보, 네트워킹 지원과 카페형 코워킹 스페이스,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업기업들의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지원한다.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소셜 스탠드 (SOCIAL STAND) 는 시회적 기업과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든 가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공정무역, 친환경, 자연보호 등을 추구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제품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재 31개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점자를 모티브로 활용하고 친환경 가죽 소재를 사용한 소픔 제작 브랜드 도트윈(DOTWEEN)
도트와 비트윈의 합성어. ‘점자 메시지’를 모티브로 한 지갑, 가방, 연필꽂이, 필통, 노트 케이스, 이어폰 홀더 등 다양한 가죽 제품 판매. 베지터블 가죽 사용.
이미지 출처 : http://www.dotween.co.kr/
- 가죽 공방 브랜드 품 프로젝트(mmmproject)
이미지 출처 : 품 프로젝트 https://www.facebook.com/pg/mmmproject.net/photos/?ref=page_internal)
-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버려지는 소재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바호(vaho)
이미지 출처 :바호 http://blog.naver.com/upcyclist
- 고장난 이어폰을 업사이클링해서 액세서리를 만드는 프라운드(PROUND)
이미지출처 : 프라우드 사이트 http://www.pround.co.kr/
- 윤리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에트리카(ETHRICA)
아프리카의 화려한 색감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동아프리카 현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투자.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 Net, Plastic 등의 소재를 업사이클링하여 가방 등의 소품을 제작하는 스마테리아(SMATERIA)
캄보디아의 소외된 여성들에게 좋은 근로 환경과 정당한 대가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여성이 수놓은 패브릭 브랜드 펜두카(Penduka)
아프리카의 소외된 여성들이 교육과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동체이자 브랜드.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 핸드메이드 리빙 제품을 만드는 공정무역 브랜드 공기(Goggi)
인도네시아 미트라발리에서 생산된 우드로 도마, 쟁반, 바구니, 그릇 등 각종 수공예 제품을 판매. 벌목을 최소화하고 합법적인 목재만 사용.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 자원 보존과 환경 갈등 해소에 기여하는 목재 업사이클링 브랜드 ETEAQ (에티크)
인도네시아의 최상급 목재 티크를 재활용하여 액세서리 제작. 에티크 제품을 구매하면 개발도상국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자동적으로 입양됨.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오픈 스탠드 (OPEN STAND) 는 청년 벤처, 사회적 기업, 신진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전시, 판매해 볼 수 있는 파일럿 공간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면, 정해진 기간 동안 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기 파트너가 선정되어 오픈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다.
- 그림타이(Grimmtie)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커스터마이징하여 넥타이, 가방, 스카프 등 패션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브랜드.
이미지 출처 : 그림타이 (http://www.grimmtie.com/)
- 라잇루트 (RIGHT ROUTE)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사회적 메시지를 제품에 담아 표현, 제작 과정에 참여한 디자이너에게 취업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
이미지 출처 : 라잇루트 (http://www.rightroute.co.kr/)
- 에이몽 : 여밈 (AMONG : yummim)
한복의 “동정”과 “깃”을 재해석하여 제작된 패턴의 한복 스카프를 디자인하는 브랜드 에이몽의 두번째 프로젝트 “여밈”
이미지 출처 : 에이몽 (http://amongdesignstudio.businesscatalyst.com)
- 디자인 스튜디오 임성묵 (Design Studio Lim Sungmook)
이미지 출처 : 언더 스탠드 에비뉴
- 컨티뉴 (CONTINEW)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천연가죽으로 가방 및 액세서리 제품 제작.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브랜드.
이미지 출처 : 컨티뉴 (http://www.wecontinew.com/)
리포터_서민정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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