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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2017 2 9일부터 5 28일까지 한남동 디뮤지엄에서는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유스 신드롬 Youth Syndrome반영하는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젊음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10-20대의 반응이 뜨거운 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유, 반항, 순수, 열정 등 유스 컬처(Youth Culture)의 다양한 감성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28여 명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사진 200여 점, 영상 25여 점, 그래픽, 평면, 설치 등의 15여 점을 포함한 총 240여 점의 작품들이 젊음의 모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물 외부에서부터 작가들이 작품들이 선보이는데, 펠리페 판토네 Felipe Pantone, 매드사키 Madsaki, 대런 로마넬리 Darren Romanelli, AKA Dr. Romanelli, 로아 ROA 와 같은 그래피티 작가,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이 작품은 전시를 보기 전부터 흥미를 일으키게 한다.

젊음을 표현한 작가들의 성향에 따라 전시는 총 두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첫 번째 파트는 흔들리고 방황하는 젊음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이름은  PART 1. 비틀거리는 청춘과  일탈의 기록이다. 어두운 공간에서 보이는 영상과 네온사인으로 만들어진 글귀가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첫번째 공간에서는 젊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철조망에 걸려 있고, 조명마저 어두워서 더욱 반항적이고 음울한 느낌이 강조되었다. Part1에 포함된 작가들은 에이드리언 샐린저 Adrienne Salinger, 치 모두 Chi Modu, 대쉬 스노우 Dash Snow, 데렉 리저스 Derek Ridgers, 더그 드부아 Doug DuBois, 고샤 루브친스키 Gosha Rubchinskiy, 래리 클락 Larry Clark, 니콜라 브륄레 Nicolas Brulez, 리처드 길리건 Richard Gilligan, 로저 메인 Roger Mayne, 보일러룸 Boiler Room, 라이언 가르쉘 Ryan Garshell, 영린 Yung Lean, 칼리 손힐 드윗 Cali Thornhill DeWitt, 크레이그 스테식 C. R. Stecyk lll, 스캇 캠벨 Scott Campbell, 이광기, 허재영 작가이며 사진 및 영상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Part 1의 공간은 대부분 영상을 다루는 멀티미디어 작가나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지만 고샤 루브친스키처럼 패션 디자이너도 있고 래퍼, 타투이스트, DJ 10~20대에서 인기 있는 작가들도 합류해 스트릿 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이광기 작가의 네온사인이다. '니 새끼 니나 예쁘지', '내가 니를 어찌 키웠는데' 등의 작품들은 어두운 공간 속에서 독특한 느낌을 주며 다른 작품들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다.

 

 

 

 

 

 

 

2층으로 올라서면 1층 전시와 반대되는, 반항하는 젊음에 반하는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두 번째 공간의 이름은 PART 2. 아름다운 청춘들의 가슴 떨리는 순간이며 주로 자연 속에서 거침없이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있는 작품들은 기쁨과 환희가 넘쳐나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빛과 그림자가 있듯 젊음에도 어두움과 밝음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2층에서 참여한 작가들은 앤드류 리먼 Andrew Lyman, 디아나 템플턴 Deanna Templeton, 마샤 데미아노바 Masha Demianova, 파올로 라엘리 Paolo Raeli, 라이언 맥긴리 Ryan McGinley, 폴 프랑코 Paul Franco의 작품이 있으며 주로 사진과 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젊음의 풋풋함을 사진으로 표현한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이 공간에서는 사진, 영상 작업들과 함께 젊음을 노래한 시가 같이 전시되어 있어 다시금 젊음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전시 이후에 만나볼 수 있는 아트숍과 디 카페 D cafe에서는 전시 내용과 어울리도록 꾸며져 있어, 전시를 구경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뮤지엄의 이 전시는 젊음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구경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젊음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이다.

이미지 출처 : 박민정

리포터 : 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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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전시회추천 #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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