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면허없이 몰 수 있는 구독서비스 차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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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o-usxvqLcI
시트로엥(Citroën)이 도시의 젊은이를 겨냥한 전기차 아미(Ami)를 내놓았다. 구독서비스 형태로 구매가 가능하며 운전면허가 없는 14세도 이용할 수 있다.
“탈관습적인 사물”을 표방하는 아미는 완전 전기 사륜 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운전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다. 즉, 프랑스에서는 14세이상, 유럽에서는 16세 이상의 10대들도 도로안전인증이라는 단기과정을 이수한 경우라면 이 차를 몰 수 있다.
아미는 2019년 제네바모터쇼(Geneva Motor Show)에서 선보인 시트로엥의 아미원(Ami One) 컨셉을 실현한 제품으로, 스쿠터와 자전거, 전기자전거와 대중교통을 통합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그 목적이다.
길이 2.4미터, 너비 1.4미터, 높이 1.5미터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도심 내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고 주차 또한 쉽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0km까지 달릴 수 있고, 5.5 킬로와트시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처럼 일반 전기콘센트에 꽂은 후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아미는 유럽시장에서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월 19.99유로를 내고 임대하거나 프리투무브(Fress2Move) 플랫폼에서 분당 0.26유로를 내고 필요할 때 렌트하는 방식이 있다. 또 최초가 6천유로로 구매도 가능하다. 차량 주문은 2020일 3월 30일에 프랑스에서 시작되며, 이 후 유럽의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자동차디자인이 아닌 제품디자인의 관점에서 아미를 디자인했고, 특히 내부공간 설계에 주안점을 두었다. 두 사람을 수용할 만큼 공간이 널찍하고, 길안내와 음악을 담당하는 스마트폰 전용 거치대가 계기판에 마련되어 있다. 양쪽에 대칭으로 짝을 이루고 있는 문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린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