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라고 생각하면 불편하고 귀찮은 옷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최근 들어서 한복의 거추장스러운 길이를 줄이고, 입기 쉽도록 만든 생활한복의 인기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이 트렌드에 따라 수많은 생활한복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는 아쉽게도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리네한 Linehann’이라는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가장 가까운 생활한복’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복의 대중화를 꿈꾸는 생활한복 브랜드이다. 리네한은 기성 의류에 우리 한복의 특징을 접목시켜 한복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편안한 옷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bok.linehann

이선욱 대표와 김효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낸 리네한은 김효림 디자이너가 플리 마켓에서 직접 디자인한 생활한복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선욱 대표가 브랜드 론칭을 제안해 생겨났다고 한다. 이들은 특별해 보이지만 불편한 한복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먼저, 주름이 잘 가지 않으며 세탁이 용이한 소재를 사용하여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기성복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한복의 디자인을 변형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통한복에서 볼 수 있는 소매, 깃, 라운드 마무리는 남겨두어 한복만의 기품을 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리네한 16ss Loobook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리네한 16ss Loobook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리네한 17ss Loobook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리네한 17ss Loobook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리네한 17ss Loobook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생활한복을 만들어 한복의 대중화를 꿈꾸는 리네한의 최종 목표는 모두가 리네한의 옷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참여형 한복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한복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리네한은 현재 와디즈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한복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한 펀딩을 모금 중이며 현재 예상 모금액보다 1019%에 달하는 모금 금액을 달성하였다. 이곳에서 모인 펀딩액은 프로젝트 진행과 함께 일부는 새터민 지원단체인 남북 하나재단에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생활한복에 대한 관심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옷 디자인에 대한 니즈가 결합하여 화제를 모으게 된 행복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리네한의 '참여형 한복 제작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한복 치마 디자인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bok.linehann

리네한의 '참여형 한복 제작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한복 치마 디자인  /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bok.linehann 

우리 민족의 옷, 한복의 대중화를 꿈꾸는 리네한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며,

생활한복이 특별한 날이 아닌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 속에서 녹아들어가길 바란다.

리네한 홈페이지 http://www.linehann.com/
리네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bok.linehann/
리네한 와디즈 펀딩 페이지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3023


이미지 출처 : 리네한 홈페이지, 페이스북
리포터 : 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