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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의 시대, 패션 렌탈 서비스 플랫폼

공유 경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코워킹스페이스, 쉐어하우스, 숙박, 자동차, 가전제품을 넘어서 패션잡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공유, 렌탈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KT경제 경영 연구소에서는 2016년 기준 국내 렌털 시장 규모를 약 26조 9000억원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IOT 등 기술 발전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2020년에는 국내 렌탈 시장 규모가 40조 1천억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한다. (출처 : ICT로 진화하는 스마트 렌탈 시장의 미래) 특히 패션 영역에서는 자주 입지 않지만, 특별한 날을 위해 필요한 드레스 아이템이나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기 힘든 명품 아이템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여기에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여 큐레이팅한 아이템들을 보내주는 등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온, 오프라인 플랫폼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살롱 드 샬롯(Salon de Charlotte)

2016년 오픈한 살롱 드 샬롯은 롯데 백화점 내, 오프라인 매장으로 런칭한 패션 렌탈 전문 매장이다. 드레스, 정장, 주얼리 등 돌잔치,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 입는 아이템을 위주로 대여를 해주고 있다. 가격대에 비해 자주 착용하지 않는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해 주는 이 곳은,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옷과 잡화들을 착용해 본 후에 대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 70-100만원 정도의 아이템들을 2박 3일동안 10-30만원대로 대여할 수 있어, 최근 스몰 웨딩과 같이 결혼식을 간소화하는 실용주의 트렌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instagram.com/salon_de_charlotte/

 

 

온라인 패션 스트리밍 플랫폼 “프로젝트 앤(Project Anne)”

2016년 10월 SK플래닛에서 런칭한 “프로젝트 앤”은 단순히 옷을 대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패션 아이템도 손쉽게 골라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월 이용료 8만원으로 한 달에 1개씩 월 4회 이용이 가능한 월정액권이나 한번에 1개의 아이템을 주문배송 기간 포함해서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1회 이용권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명품 브랜드 제품에는 추가 금액이 부가된다. 대여한 아이템들의 배송, 세탁비는 무료이며, 대여한 옷이 마음에 들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컨설턴트가 직접 고객을 방문하여 스타일링 및 아이템 추천 서비스를 받는 스타일링 컨설턴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즌이 종료된 상품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패밀리 세일이나 자체 프리미엄 세컨핸드 유통 브랜드인 “애프터앤”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 www.project-anne.com

 


이미지 출처 : www.project-anne.com 

 


이미지 출처 : www.project-anne.com 

 


이미지 출처 : www.project-anne.com 

 

 

온라인 큐레이팅 패션 렌탈 서비스 “윙클로젯(WING CLOSET)”

올해 3월 런칭한 윙클로젯 역시 패션 아이템을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윙클로젯의 차이점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옷 3벌을 골라서 배송해 주는 큐레이팅 서비스가 포함된 것인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체형, 취향, 직업 등 세부항목 등을 등록하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사용자 정보를 고려해서 스타일링한 아이템들을   받아볼 수 있다. 1회 5벌로 7일간 이용할 수 있는 1회 이용권과 99,000원 매월 정기결제로 반납기한이나 교환 횟수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PREMIUM 요금제 2가지가 있다. 

 

 

이미지 출처: www.wingcloset.com

 

 

이미지 출처: www.wingcloset.com



이미지 출처: www.wingcloset.com


 

패션 아이템은 타 카테고리에 비해 트렌드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아이템이며, 한 시즌에도 수많은 아이템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또 버려진다. 소비자의 의류 구매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신상품들을 빠르게 입고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 렌탈 서비스 플랫폼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생산 주기로 핫 트렌드 제품을 제공하는 SPA브랜드의 장점과 짐을 소유, 보관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러한 공유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만큼, 사용자의 의식 있는 사용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

 

 

 

 

리포터 서민정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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