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y9WkVE50to

건축디자이너 아이보 테드베리(Ivo Tedbury)와 프레디 홍(Freddie Hong)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대지 않고 문을 열 수 있는 문 손잡이 보조기기를 3D 출력방식으로 제작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곡선형 제품은 당겨서 여는 종류의 문 손잡이에 두 개의 케이블타이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사용자는 손 대신 팔을 끼워 문을 열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물의 표면에서 수일 동안 생존하며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은 감염을 피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보조도구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3시간 이내에 제작이 가능하며, 설계안은 핸즈-프리 아키텍춰(Hands-Free Architecture)라는 플랫폼 상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핸들사용법을 알려주는 포스터도 함께 인쇄가능하다.

바틀렛건축학교(Bartlett School of Architecture) 재학시절 만난 테드베리와 홍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핸즈프리 아키텍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기존 건축과 디자인은 대부분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사람들을 모으는 일을 지향하고, 건축환경과의 물리적 상호작용은 손을 매개로 이뤄지도록 설계된다. 따라서 이들은 잠시나마 이 같은 건축 및 디자인 표준을 바꿔 건축환경을 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단순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전염병 전파 방지에 기여하고자 하며,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