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소모품부터 미용 의료기기까지 아우르는 중동 최대의 뷰티 전시회 -
- 화장품 통관, 규제 관련 세미나도 열려 -
□ 전시회 개요
행사명 | Beauty Eurasia 2018 (제14회 뷰티유라시아 전시회) |
개최기간 | 2018. 4. 12(목) ~ 14(토) |
개최장소 | Istanbul Expo Center (터키 이스탄불) |
전시분야 | 색조화장품, 피부관리제품,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용기 등 |
전시업체 수 | 33개국 283개사 |
규모/ 참관객수 | 총 18,000㎡ / 7,500여 명 |
한국업체 참가 | 한국관 15개사, 개별참가 3개사 등 총 18개사 참가 |
ㅇ 매해 개최되는 Beauty Eurasia 전시회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용기 등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동 최대전시회임.
- 총 33개국, 283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수는 터키 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인근국 포함 7,500여명에 달함.
ㅇ 전시 부대행사로는 뷰티산업 동향, 화장품 통관절차 및 규제 관련 세미나가 개최되어 현지 시장 전반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
- 전 세미나에서 터-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는 등 외국인 참관객을 위한 배려가 잘 갖춰져 있었음.
뷰티 유라시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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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구성
ㅇ 전시회는 Istanbul Expo Center 2개홀(18,000㎡)을 활용했으며, 홀 사이 배치된 이벤트 공간 및 바이어 라운지를 활용해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부대행사로 개최됨.
바이어 라운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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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국가별 전시업체수는 개최국인 터키(168개사), 중국(51개사), 한국(18개사), 이탈리아(9개사) 순이었으며, 홀별 입구에 위치한 일부 50㎡ 이상 대형부스를 제외하곤 30㎡ 미만의 소형 부스 형태로 참가함.
□ 전시회 현장정보
ㅇ 전시업체 중 제품 홍보를 위해 단순 샘플 전시 외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는 업체들이 있었음.
- 제품 전시 및 단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전시업체가 주를 이뤘으나, 일부 기업들은 사은품 증정, 모델 고용, 샘플 시연 등 이목을 끄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함.
- 실제 가격협상시에는 즉석에서 표기된 제품 가격 대비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바이어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하려는 기업들이 있었음.
모델, 탈인형 등을 활용해 이목을 끈 전시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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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주관 한국관 참가 15개사 대상,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에서 상담주선 시행함.
- 한국관 참가업체 A사 관계자는 KOTRA 상담주선 바이어에게 당일 2,000 달러 상당 샘플판매하는 등 상담주선 완성도가 높았다며 상담주선에 만족을 표함
- KOTRA 상담주선과 더불어 한국관만의 고유한 디자인은 한국관의 불리한 위치(홀 구석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방문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함.
뷰티 유라시아 전시회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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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떠오르는 중국 뷰티 업계, 터키 제외 최다 전시업체 파견국으로 기록됨.
- 화장품 용기, 색조화장품, 피부관리용품 등 뷰티산업 전 분야 관련 총 51개사 전시참가함.
- 중국 제모기기 제조사 B사는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되나, 주요부품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산을 활용하고 있음을 밝히며, 중국 뷰티제품도 가격적 우수성이 아닌 품질적 우수성을 마케팅 주안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음을 강조함.
□ 현장 인터뷰
Beauty Eurasia 한국관 참가 H사와의 인터뷰 Q1. H사를 소개한다면? A1. 2007년 설립된 전기식 피부진단 관리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우리 제품은 클렌징 뿐 아니라 각질 제거, 수분공급, 항산화기능 등을 갖춘 기능성 제품이다. Q2. 터키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와 전시회 목표는? A2. 터키로 진출하기 전까진 동남아 위주로 수출을 하고 있었고, 동남아 외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 터키는 중동, 아시아 그리고 유럽을 이어주는 교두보로 활용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고 믿어 전시회에 참가했다. 상담한 바이어 중 터키뿐 아니라 다른 중동 국가 출신도 많아 만족스러웠다. 당장의 판매보다는 터키시장내 우리 제품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참가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터키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크고 바이어들도 적극적이어서 더 많은 제품을 들고 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 Q3. 터키 뷰티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강점은 무엇인가? A3.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이미지이다. 옆에 위치한 중국관 기업에도 우리와 유사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진 한국산 프리미엄으로 저가 중국산 제품보다 조금 더 값을 치루더라도 한국산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바이어가 많다. Q4. 터키 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진입장벽이 있다면? A4. 우리는 미용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피부관리제품 또한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제품은 피부관리제품이다. 금번 전시회에도 피부관리제품을 전시하고 싶었으나, 터키는 화장품 통관 및 인증기준 절차가 까다롭기에 피부관리제품보다는 미용의료기기만을 전시하였다. 화장품의 터키 판매를 위해서는 임상실험 통과 뿐 아니라 터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을 위한 세세한 성분분석까지 요구된다.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와 더불어 관련 서류 제공에 따른 기술누출을 우려해 피부관리제품 판매는 과감히 포기했다. |
□ 시사점
ㅇ Beauty Eurasia 전시회는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동지역 최대 전시회로, 터키뿐 아니라 중동 뷰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가능함.
- 유럽 바이어는 매년 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포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향이 강하나, 중동 바이어는 유럽 뷰티시장과 상이한 시장 여건과 지리적 여건으로 코스모프로포 전시회보다 Beauty Eurasia 전시회를 선호함.
ㅇ 한국제품, 터키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내세울 필요가 있음.
- 터키시장 역시 유럽산 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 중소기업이 터키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항산화 효과, 탈모 방지 등 제품 기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 필요함.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무역관 현장 인터뷰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