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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일러스트레이터 HENN KIM (헨 킴)

모노톤으로만 그려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명한 작가 헨킴. 심플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그의 작품은 매우 함축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그려내어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다가온다. 여러 매체에서는 그의 작품을 흑백의 판타지라고도 얘기한다.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대범하게 표현된 작품 속에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슬픔, 치유를 매우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내면의 감정, 상처, 치유 등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흑백으로 심플하게 그려내면서도,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현대 사회에서 관계와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작가의 사적인 얘기와 감정에서 출발한 그림들은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팔로워가 65만 이상을 넘어가고 있다. Apple TV Loupe Artist(애플 티비 루페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유니세프, We Work, 삼성 갤럭시 등과 협업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I'm not ready for the final cut / 난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이미지 출처 : 헨킴 페이스북

Washing bad memories / 나쁜 기억 지우는 중


*이미지 출처 : 헨킴 페이스북

Nobody knows the real me / 진짜 내 모습은 아무도 몰라

*이미지 출처 : 헨킴 페이스북

Shooting Star / 제가 별을 쏠게요 소원 비세요

*이미지 출처 : 헨킴 페이스북


헨킴 작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Society6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상품과 연계된 제품들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Society6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커뮤니티로써, 작가들의 아트웍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전개하면서도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작가들의 작품들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트윅 형태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헨킴 외에도 국내외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 Society6 사이트


국내 첫 전시 <헨 킴 : 미지에서의 여름>
7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남동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첫 개인전시를 진행 중이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작품들을 통해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에서 받은 상처들을 치유하는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하룻밤의 즐거운 꿈이 현실을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서 ‘하룻밤의 꿈’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밤 – 꿈 – 깊은 꿈 – 아침으로 이어지는 전시는 커다란 벌룬 형태의 달 형상이 전시장 중간에 걸려 있어 관객들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두번째 ‘꿈’을 의미하는 공간에서는 별빛이 쏟아지는 밤바다로 연출된 장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블랙 컬러의 한쪽 벽면에는 별들이 반짝거리는 듯한 연출과 함께, 검정색 빈 백 (Bean Bag) 체어를 비치해 편히 누워서 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깊은 꿈’ 섹션에서는 판타지적인 장면들을 마주하게 되고, 이어 흰색으로 이루어진 ‘아침’의 시간으로 연결된다. 이번 전시는 ‘몽상이 존재해야 현실이 즐겁게 느껴진다’는 작가의 치유 방식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이미지출처 : 구슬모아당구장 사이트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그림 에세이 ‘실컷 울어도 되는 밤’
작품 중 가장 인기있는 150여점을 선별하여 엮은 그림 에세이 ‘실컷 울어도 되는 밤’을 전시와 함께 출간했다. 짧은 글귀와 연결되는 일러스트를 연결시켜서 삶과 사랑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이미지출처 : 서민정


*이미지출처 : 서민정


여유로운 주말 휴일에 느지막이 혼자 어슬렁거리며 다녀와도 좋은 전시. 전시 관람 후에는 전시 공간 내에 위치한 카페에서 멍하니 감상에 잠겨도 좋을 것 같다. 어느새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서 계절이 바뀜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보고 쉬어갈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권한다. 



*참고 사이트*
헨킴 홈페이지 : https://www.hennkim.com/
헨킴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ennkim/
헨킴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enn_kim/


*전시*
장소 : 디프로젝트 구슬모아당구장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B3층
시간 : 화 – 일, 오후 1시 – 10시 (매주 월요일, 설 / 추석 연휴는 휴관)
전시 관람 무료



리포터 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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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KIM #헨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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