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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돋보이는 디자인.

 

 

11월 2일을 기하여, 평창 동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으로 23회를 맞은 동계 올림픽 대회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한 올림픽인 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세 번째도전 끝에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되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선보이는 디자인은 한국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어 국내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엠블럼, 룩, 픽토그램과 함께 선수들이 피땀 흘려 얻을 수 있는 메달, 그리고 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필요한 입장권 디자인을 보면 한글과 한국의 미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스코트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홈페이지

 

 

 

수호랑 Soohorang

한국을 대표하는 수호동물, 백호를 모티브로 만든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이다.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세계 평화와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와 관중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수호’와 호랑이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랑’을 합쳐 만들었다.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홈페이지


 

반다비 Bandabi
강원도를 대표하는 동물인 반달 가슴곰을 모티브로 만든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이다.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를 합쳐 만들었다. 


이 두 마스코트는 귀여운 모습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동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마스코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데, 특히 수호랑의 경우 선정하기 위해 2014년 대국민 공모를 냈으나 당선작을 뽑지 못하고 국내 디자인 전문가 그룹을 통해 2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시켰다고 한다.






엠블럼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패럴림픽 홈페이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평창의 눈(설상)과 얼음(빙상)을 나타내기 위해 한글의 초성을 이용하여 선수들과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고 있다.  ‘평’의 초성 ‘ㅍ’은 하늘, 땅 그리고 사람들의 어울림을 표현했고 ‘창’의 초성 ‘ㅊ’은 얼음, 그리고 동계 스포츠 선수들을 표현했다. 올림픽 엠블럼은 ‘ㅍ’과 ‘ㅊ’을 사용하여 자연과 사람들의 어울림을 표현한데 반해, 패럴림픽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어울린다는 의미로 ‘ㅊ’만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초성에 올림픽의 다섯 가지 색을 입혀 올림픽 엠블럼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디자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룩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한글을 이용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흥겨운 축제를 글자를 이용해 경쾌한 이미지로 만들어냈다. 이미지에서는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글자 아래에 긍정적이고 올림픽에서 쓰일만한 글귀들이 부유하듯 떠있어 축제의 열기를 표현한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평창에서 나누고, 느끼고, 공감할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다고 한다.





픽토그램

이미지 출처 : 2018 평창 공식 네이버 포스트


올림픽의 경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픽토그램은 올림픽에서 중요한 시각 요소이다. 엠블럼 디자인과 동일하게 한글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인상적이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2D와 함께 3D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평면적인 입체감을 살렸다. 자신감, 피나는 노력, 도전 정신,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4종의 모든 경기 종목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상형문자를 모티브로 하여 경기 모습을 형상화하여 화제가 되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픽토그램의 참신성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다. 엠블럼과 함께, 픽토그램 디자인을 보면 고유의 문자를 가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메달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2018 평창 공식 네이버 포스트


이미지 출처 : 평창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엠블럼, 픽토그램에서 사용된 모티브인 한글이 메달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었다. 또한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하며 한국만의 미를 담은 메달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메달 앞면은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하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역동적인 사선으로 디자인했으며 뒷면은 대회 엠블럼과 세부종목 명을 새겨 넣었다.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여 메달의 모든 면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를 소재로 활용했고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섬세하게 적용했다. 메달과 함께 제공되는 메달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원목으로 제작하여 한국적 요소를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부터 보관할 때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다른 올림픽의 메달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한국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입장권
이미지 출처 : 2018 평창 공식 네이버 포스트



입장권은 기념 입장권 28종(개·폐회식 2종, 종목 26종), 일반 입장권 1종으로 기념 입장권은 ‘한글 눈꽃’과 ‘종목 픽토그램’ 등을 활용, 대한민국의 전통성과 고전미, 겨울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 역동성, 다양성 등을 담아 디자인됐다. 입장권에 쓰인 ’한글 눈꽃’은 한글과 눈꽃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동계 올림픽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미지 출처 : 2018 평창 공식 네이버 포스트



이외에도 성화봉, 기념주화, 우표 등 동계 올림픽의 정신과 사람 간의 화합, 축제의 분위기를 한국적인 미와 함께 잘 버무려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비록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준비를  진행함에 따라 문제가 생기고 비관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한국의 미를 잘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인해 올림픽에 대한 평가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인정받는 자리이며  화합을 목적으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인 만큼 평화롭게 치러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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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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