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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를 신체감각으로 재현하는 “핥는 전화기”


https://youtu.be/bC3mS7yOfbY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이노베이션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 샌딥 훈잔(Sandeep Hoonjan) 시앤즈 (Xianzhi Zhang) 대화를 신체적으로 경험할  있게 해주는 기기를 디자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안에 갇혀 지인들을 만날  없는 상황에서 “보다 친밀한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제품이다.

 

대화 느끼기(Feel the Conversation)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손에   있는  개의 기기로 구성된다.  기기를 전화기에 연결하면 사용자의 억양과 음량에 따라 말소리를 간단한 촉각 패턴으로 변환시킨다. 기기에 부착하는 액세서리  하나는  모양으로 사용자의 귀를 핥는 동작을 재현한다.  

 



이들은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팬데믹 가운데 고립되면서 “스킨쉽에 목말라하는사람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대화 느끼기는 말소리를 기준점으로 삼되 촉감을 더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하는 제품이다.

실리콘 소재의 액세서리가 만들어내는 상하 움직임은 스마트폰의 진동기능을 훨씬 과장되게 재현했고, 마시지 효과를 통해 귀에 갖다 대었을  기분좋은 자극을 선사한다고 디자이너들은 설명했다.

 



3.5mm 포트를 통해 전화기에 연결된 기기는 내장된 마이크로 사용자의 말소리를 녹음하고 녹음된 소리의 최대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억양과 음량을 결정한다. 이를 기준으로 상대방 전화기의 실리콘 액세서리가 어떻게 움직일 지가 구성된다.  소리는  움직임을, 작은 소리나 속삭임은 작은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억양의 변화가 빠른 말소리는 빠른 상하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말이 느리면 움직임도 느려진다.

 

 기기는 언어장벽을 낮출 수도 있다고 디자이너들은 말한다. 영어의 인사말인 “hello” 중국어 인사말인 “ni hao” 동일하지만 뒤집힌 패턴으로 나타난다.

 



현재의 모형은 부스팅없이 최대 100미터 길이의 케이블로 작동된다. 그러나 신호가 디지털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원격통신 방법에 적용가능하다.  

오디오 신호 처리를 완료한 후에 상대방 전화기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촉각 메시지를 보내는데 요구되는 데이터의 양은 소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거리가 멀어지더라도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된다.  데이터가 매우 단순화된 형태이므로 USB WiFi, 블루투스, 기타 어떤 종류의 디지털데이터 전송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이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도 사용할  있도록 휴대폰  기존의 전화망을 이용해 인터넷 상에서 작동하는 무선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3mm 헤드폰 포트나 마이크 포트를 통해 기기를 연결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방식이 성공하면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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