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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의 역사를 기념하는 전시, Coat! Seoul 2017

우아한 카멜 컬러 맥시 코트의 대명사인 막스마라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다양한 의상과 음향, 인터렉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호기심의 방 (분더캄머, wunderkammer)”에서는 “평범함을 특별하게 (to make the ordinary extraordinary)”를 비전으로 브랜드를 이끌어온 창립자 아킬레 마라모티(Achille Maramotti)가 보여주고자 한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전시는 2006년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를 거쳐서 서울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막스마라 최초의 코트부터 밀란 컬렉션에서 소개된 최신 아이템과 시그니처 아이템인 101801코트까지 90여벌 이상의 코트가 소개된다.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서 막스마라 코트의 변화를 보여주며, 코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브제, 이미지, 수집품, 베이직한 코트에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소재 샘플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1950년대 전시관에서는 “창립자(The Founder)”를 주제로 남성복 코트를 여성복으로 변형해서 처음으로 선보인 창립자 아킬레 마라모티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1951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여성을 위한 ‘편안한 레디투웨어’ 스타일의 아우터 웨어와 수트를 제작하였으며, 이 곳에서는 그가 그린 첫 번째 여성복 코트 일러스트레이션부터 소재 샘플 등을 볼 수 있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1960년대 공간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를 주제로 보여지고 있다, 당시에는 새로운패션 트렌드를 결정하는데 젊은이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었고,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팝아트 이미지와 젊은이들의 문화, 새로운 패션 도시의 분위기 등을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였다. 만화경(Kaleidoscope)과 같은 옐로,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와 키치한 디테일을 적용한 코트들이 소개되었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세 번째 공간은 1970년대 막스마라를 보여주고 있는데, “콜로라마(Colorama)”를 주제로 한다. 반항과시위로 가득했던 1970년대 시대 상황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와 실루엣의 아이템들이 등장했고, 1969년에는 세컨 브랜드인 스포막스(Sportmax)가 탄생했다. 또한 1976년 카스텔 바작이 디렉팅한 실험적인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막스마라에서 출시된 싸이 하이 부츠가 전시되고 있는데, 니트 소재로 제작되어서 양말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가죽 스트랩으로 펑키하게 디자인되었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아이콘(The Icon)”을 주제로 한 1980년대 공간은 코트에 사용하는 원단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101801 코트”를 전시 중이다.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앤 마리 베레타(Anne Marie Beretta)가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코트를 스케치했으며, 워킹 우먼들의 새로운 유니폼으로 자리하기도 했다. 120cm 기장의 오버사이즈 울 코트로 막스마라의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며, 최초로 생산한 당시에 부여되었던 상품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클래식 트렌치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허리선이 들어가지 않은 편안한 실루엣과 카멜 컬러가 특징이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막스마라의 1990년대 모습을 담은 “포토그래퍼의 스튜디오(The Set)” 테마는 패션과 위대한 사진 작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막스마라의 이미지들이 전시 중이다. 사진작가 사라문(Sarah Moon),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까지 유명한 작가들이 촬영한 막스마라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2000년대의 브랜드를 보여주는 공간인 “막스마라 여성(The Max Mara Women)” 관은 창의적 인재와 현대미술 후원 사업, 여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처럼 오늘날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한 사회적 활동을 소개한다. 막스마라는 2005년 화이트채플 갤러리와 협업한 ‘막스마라 여성 미술상’, 2006년 ‘여성 영화인’ 협회를 후원하는 ‘막스마라 미래의 얼굴상’ 등을 신설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고 있다. 수상들과 그들의 작품, 그리고 브랜드의 다양한 코트와 코트 제작을 위해 그린 일러스트레이션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마지막 관은 “패션쇼(The Fashion Show)”를 주제로 2010년 막스마라를 표현하고 있다. 백스테이지부터 프론트로우, 컬렉션 룩들까지 패션쇼에서 이루어지는 모습들을 여러 각도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최신 런웨이 룩 중에서 8가지를 선택하여 전시 중이다. 또한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서울(SEOUL)’ 코트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막스마라의 디자이너 이안 그리피스가 디자인하였으며, 퓨어 카멜 헤어 소재에 브래스 컬러 안감을 댄 코트, 안감과 같은 패브릭에 크리스탈 버튼을 매치한 셔츠와 스커트로 구성되었다. 브래스 컬러는 한국의 전통 유기 그릇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이미지출처 : kr.maxmara.com 

 

 

일정 : 2017년 11월 29일 (수) – 12월 12일 (화)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

티켓 : 무료. 막스마라 공식 한국어 사이트 (kr.maxmara.com) 사전 예약 및 현장 대기 입장

 

 

 

 

리포터 서민정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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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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