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만구드, 성층권 유람하는 풍선비행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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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Gmf6LHtCNk
운송수단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스트만구드가 성층권 부근에서 우주를 유람할 수 있는 고성능 벌룬 및 가입 캡슐 컨셉을 개발했다. 미국의 우주여행 스타트업인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의 의뢰를 받아 개발된 이 우주선은 높이 4미터, 폭 5미터 크기의 팽이모양 가압실이 거대한 고공 벌룬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일명 넵튠(Neptune) 우주선은 최대 8명의 “탐험가들”과 연구장비를 싣고 지구 대기권 바깥을 6시간 동안 여행할 계획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을 통해 여행객들은 우주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첫 시범비행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나사의 케네디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내 우주왕복선 착륙시설(Shuttle Landing Facility)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주선은 지구 대기권의 상층부에 해당하는 약 3만 미터 상공까지 두 시간 동안 상승비행한 후 최대 2시간 동안 우주 관람을 위해 순항하다가 다시 2시간 가량 하강해 대서양바다로 착륙한다. 바다에서는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가 승객과 우주선을 모두 태우고 육지로 귀환한다.
월드 뷰(World View)에서 사명을 바꾼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2013년에도 풍선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우주의 경계까지 여행객을 싣고 가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에도 프리스트만구드가 비행선을 디자인했다.
업체는 넵튠의 첫 시험 비행을 2021년 초로 예정하고 있고, 승객없이 연구장비만 실을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