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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원두막의 새로운 변신

 

여름 내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던 서초구의 '서리풀 원두막'이 겨울을 맞아 새로운 변신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횡단보도와 교통 섬 등 120곳에 설치된 도시형 원두막은 여름에는 햇볕과 비를 막아주는 유용한 장비였으나  햇빛이 강하지 않은 겨울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채 설치되어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서리풀 원두막, 겨울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동절기에도 시민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된 이 공모전에서는 겨울철 바람막이, 온열 장치를 설치한 한파보호대, 군밤과 군고구마를 판매할 수 있는 판매대 등 총 65건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중 안정성과 실용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춥고 삭막한 겨울,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정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news.seocho.go.kr/

 

 

 

서초구는 접어놓은 오두막 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하거나, 원두막 보호용 덮개를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에 어울리게 만든 후 전구로 장식하는 등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원두막을 새롭게 장식하였다. 또한 일부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빛을 밝히고, 소망탑으로 제작하는 등의 베리에이션을 두어 100여 개가 넘는 오두막에 특징을 더한다고 한다. 거리를 지나가면서 지역에 따라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오두막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 서리풀 원두막 트리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저예산으로 연말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할 오두막은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의 역할로도 효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pholar.co/post/1398805/12034352

 


이미지 출처 : https://www.pholar.co/post/1398805/12034352 

 


이미지 출처 : 박민정

 

 

 

앞서, 서초구의 서리풀 원두막은 지난 11월 6일 오후 1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7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를 수상하여 친환경적인 면모를 인정받았다. 서초구가 받은 그린애플 어워즈는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EU·영국 왕립예술협회·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여 개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이기도 하다. 시상을 진행한 마이클 쿡 전 영국 하원의원은 "한국은 1년 중 여름철 50일가량이 가장 더운데,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이 자외선으로 뜨거워진 횡단보도, 교통섬, 교차로 등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다"며 "한국은 환경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news.seocho.go.kr/ 

 

 

 

서리풀 원두막을 추진한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 원두막’은 무더운 여름, 도시의 횡단보도에서 땡볕에 노출된 시민들에게 작은 그늘을 만들어주자는 배려에서 창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리풀 원두막’처럼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친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배려이지만 여름에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었고, 겨울에는 낭만을 주는 서리풀 원두막은 서초구의 세밑 거리를 더욱 포근하고 아늑한 온기로 채울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e 서초 뉴스 http://news.seocho.go.kr/ 

아는 서초 https://www.pholar.co/post/1398805/12034352

박민정

 

리포터 : 박민정

 

 

 

 

 

Tag
#길거리트리 #서리풀원두막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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