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취리히, 3D 프린팅과 캐스팅 결합한 쾌속 복합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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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printed-concrete-fast-complexity-eth-zurich_dezeen_1704_hero_0.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703111558a203af55-1e26-4c81-81e0-4bf9137c0e18.jpg)
https://youtu.be/mJBIHSWwHk8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Zurich) 연구진이 콘크리트의 조성비율을 조절하는 기기를 개발했다. 기기는 3D 프린팅에서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끊김없이 연결함으로써 원자재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패스트 컴플렉시티(Fast Complexity)라 불리는 시스템은 콘크리트 형태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두 개의 기술인 3D 프린팅과 캐스팅을 하나로 결합한다. ETH 취리히의 디지털 건축기술(Digital Building Technologies) 연구진과 건축자재의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 of Building Materials) 연구그룹의 공학자가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
![3d-printed-concrete-fast-complexity-eth-zurich_dezeen_1704_col_1.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70311162273670b8f-a131-4299-bc63-e4467d2aebf8.jpg)
시스템은 콘크리트의 조성비율을 조절함으로써 거푸집없이도 골조 구조물에 쓰이는 쾌속경화 콘크리트를 3D 출력하거나, 액체 콘크리트를 캐스팅에 주입해 넣을 수 있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혁신기술은 콘크리트 3D 출력과정이다. 디지털방식으로 콘크리트를 조절해 유체 콘크리트 믹스를 만들 수도, 쾌속경화 콘크리트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캐스팅과 3D 프린팅 간에 끊김없는 전환이 가능하다.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질만큼만 붓거나 출력되기 때문에 건축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양을 줄일 수 있다.
![3d-printed-concrete-fast-complexity-eth-zurich_dezeen_1704_col_5.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703111632372f64d8-c9f4-416d-8df4-f85b1057a6be.jpg)
연구진은 시스템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3D 출력된 캐스팅을 이용해 고도로 최적화된 포스트텐션 구조물 슬래브 시제품을 3D 출력해 공개했다. 바인더 제팅 및 콘크리트 3D 프린팅 기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목표물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패스트 컴플리시티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콘크리트를 소재로 더욱 정교한 구조물을 3D 출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