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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YRXmwM-NPk
구글의 자매회사인 룬(Loon)이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35개의 대형 풍선을 성층권에 띄워 인터넷 접근이 제한된 케냐 오지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룬은 2017년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와 2019년 페루 지진 등 재난상황에서 비상전용 인터넷 통신망을 제공해 왔으며, 응급용이 아닌 상업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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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의 자회사이자 구글의 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룬은 35개 이상의 풍선을 사용해 케냐 전역의 텔콤 케냐(Telkom Kenya) 가입자들에게 4G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는 2020년 7월 7일을 시작으로 풍선의 수를 늘려나가 수 주 후에 목표 수에 도달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서비스 지역은 케냐 중서부에 걸친 31,000 제곱마일을 아우르게 된다.
폴리에틸렌 시트로 제작된, 테니스장만한 크기의 풍선은 90피트 높이의 쌍둥이 기계를 이용해 11마일 상공으로 날려 보내지며, 대기권의 경계에서 성층권의 공기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니면서 지상의 기지국과 개인용 디바이스에 인터넷 신호를 보낸다. 풍선은 지상에서 소프트웨어 제어를 통해 모니터링되며,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지시를 받아 복잡한 항로를 이동한다.
풍선을 이용한 통신망 확대는 지상에 케이블을 깔거나 기지국을 세우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업체는 설명하고 있다.
![loon-internet-balloon-design-technology_dezeen_2364_col_5.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7101520323850ae58-2c52-4a6c-8c3f-c65ad5405d0b.jpg)
룬 CEO 알라스테어 웨스트가스(Alastair Westgarth)는 지난 수 개월 간 케냐에서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으며, 3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인터넷에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업링크 속도는 4.74Mpbs, 다운링크 속도는 18.9 Mbps, 대기시간은 19밀리세컨드이며, 음성 및 영상 전화, 이메일, 문제, 인터넷검색 등의 다양한 서비스 또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현재 인류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8억명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룬은 풍선 장비를 통해 기지국과 광통신망, 위성과 같은 지상 및 우주 연결기술을 확대 보완할 연결망 생태계의 세 번째 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