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항공택시 기업인 릴리움(Lilium)이 사무동 옥상이나 주차장, 쇼핑센터에 들어설 수 있는 모듈형 수직이착륙장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5인석 제트동력 전기 에어 택시를 개발한 릴리움은 2025년을 목표로 전세계 여러 도시에 완전전기 에어택시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이번 디자인안을 만들었다.

모듈형 조립식 구조는 신규 건축물이나 기존 건물에 수직이착륙 시설을 도입하려는 개발자들을 위한 청사진으로 설계되었다.

릴리움의 디자인안은 향후 항공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갖춘 단순하고 기능적인 시설을 목표로 했다. 즉, 식당이나 면세점 등 기존의 공항에 있는 부대시설은 없앴다. 조립식 모듈로 세우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입지와 요구에 맞게 변경이 가능하다. 도심에서라면 사무용 건물의 옥상이나 주차장 등 기존이 시설에 건설할 수 있다.  

수직이착륙장은 현행 헬리포트 규정에 따른 이륙장과 탑승 및 충전 구역, 그리고 터미널건물 등 세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탑승 및 충전 구역과 이륙장의 수는 공간 규모와 필요에 따라 결정된다.

릴리움의 건축책임을 맡고 있는 리코 시비(Riko Sibbe)는 2025년 시장 출시 전에 수직이착륙장의 건설을 시작하고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