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상자 +41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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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inete de curiosites" +41 //DIY
스위스의 디자인 팀이 바르셀로나를 공략하기 위해 날아왔다.
플러스 41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티셔츠를 디자인하기 시작한 그래픽 스튜디오이다. +41 스위스 국제 전화 국가 번호이다.
2001년 부터 패션특히 유니크한 티셔츠를 디자인 하다가 그들의 재능은 이제 다양한 장르까지 미쳐, 그래픽은 물론, 일러스트, 음악, 설치, 그리고 쵸콜릿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흥미로운 작업은(개인적인 취향으로) 그들이 만들어 가는 광고용 그래픽 비쥬얼이다. 최근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몇몇 브랜드의 그래픽 작업을 소개하겠다.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2512.jpg)
'나이키'는 +41과 잘 어울리는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공기처럼 가벼운 신발이란 광고의 이미지를 보는 순간 이미 귓전에 태크노 음악이 들리는 듯 하지 않은가? 그래픽이 가져다주는 상상과 리듬이 이들이 만들어 내는 마법같은 이미지이다.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2736.jpg)
향수광고이다. 인위적인 자연 혹은 인공의 정원에 놓인 병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70년대 복고적인 분위기도 물씬 푸기지만 전혀 촌스러지 않고 이런 그래픽이 새로운 미래일까 하는 생각마저 만들게 하는 힘이 있다.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2752.jpg)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그래픽 작업. 모든 문화와 역사가 한 장의 사진 속에 들어 간 것같다.
이들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이다.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287.jpg)
외계적인 혹은 상징적인 또는 미래적인(70년대 영화 ET가 세상을 흔들 즈음)이미지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미지 중 하나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꿈꾸는 듯한.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4837.jpg)
이 작은 iPod에 들어 갈 수 있는 테이프, 음반과 cd들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41이 사용하는 요소들은 아주 기본적이고 궁극적인 것들이다. 어찌보면 너무 쉬울수도 있는 그런...
참 쉽고 멋지게 풀었다. 디자인 이란 어마어마한 숙제를.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4850.jpg)
설치물들은 또한 아주 인상적인 작품 중에 하나이다. 신발 끈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물론 이들이 스위스 인이란 생각을 잊지 말길) 묶어다가 멋진 설치물 완성. 축구가 종교적인 집단을 만들어 낸 위대한 경기인 것처럼 구조물 또한 왠지 성스럽게 느껴진다. 역시 피라미드의 모양이라서 그런가?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6234922.jpg)
아주 다른 작품도 있다^^ "괴물"이란 작업은 자신들의 쇼룸 전시장에 만들어 놓은 설치물. 티셔츠를 배불리 먹은 괴물의 투명한 몸체 밖으로 다시 꾸물꾸물 튀 나오고 있는 못에 터져 나올 것같은 눈알도 인상적이다. 백기를 치켜들고서!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70019.jpg)
![](http://file.designdb.com/EDITOR/BlogBbs/5/8169220095270111.jpg)
마지막으로 이들의 티셔스 한 장을 소개한다.
디자인이 상상력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은 예술이 관객에게 줄 수 있는 힘과 같다. 그런데 디자인은 더불어 클라이언크들의 상업적 성과에도 힘과 에너지를 가해준다. +41처럼 우리에게 꼭 맞는 +82이 등장해 바르셀로나를 흔들 그날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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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us41.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