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이용해 컴퓨터 조작하는 웨어러블, [인]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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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race-dorothee-clasen-tongue-device-technology-dezeen-hero-a.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7124118db43d4ac-027c-419b-ab6b-55838ba9df78.jpg)
도로시 클라센(Dorothee Clasen)이 쾰른 국제디자인대학(Köln International School of Design) 석사과정 졸업작품으로 혀를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인]브레이스([In]Brace)를 디자인했다. 입에 넣을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치아고정장치 아래 자성을 가진 볼이 달린 레일이 고정되어 있는 형태다. 교정기는 와이어를 통해 귀 뒤에 걸려있는 와이파이 송신기와 연결된다. 사용자는 혀로 기기 아래 볼을 앞뒤로 움직임으로써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
![in-brace-dorothee-clasen-tongue-device-technology-dezeen-hero-b.gif](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71241461192e079-7d18-4dc2-ad26-e0808a8567d5.gif)
클라센은 특정 장애를 가졌거나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이 기기를 만들었다.
입 속에 편안하게 들어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가소성 소재인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수지를 이용해 구강 본을 떴고, 전자기기 부착 시 접착제 대신 실리콘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기 케이블 또한 얇은 실리콘 층으로 감싸 신체에 충력을 주지 않도록 했다.
![in-brace-dorothee-clasen-tongue-device-technology-dezeen-col_1.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07124156e3510868-913b-4a0a-a58a-befce33527c4.jpg)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동물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디자인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밝힌 클라센은 이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통(Tong)이라는 이름의 70년대식 아케이드 컴퓨터 게임도 함께 개발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