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yon-concept-car-future-mobility-design-transport_dezeen_2364_col_14.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161254455e81e429-583b-4800-9028-4e8fa591d950.jpg)
https://youtu.be/CIkZxH5AbhA
독일 자전거 제조업체 캐니언(Canyon)이 네 개의 바퀴와 운전석을 갖춰 자동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페달이 장착된 전기 자전거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Future Mobility Concept)을 개발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자전거와 비교할 때 운전자를 보호하고 수납공간을 확대 제공하는 이점을 갖춰 자동차와 자전거를 대신할 수 있는 “혁명적인 대안”이라고 업체는 자부한다.
다부진 크롬 차체는 최근 악평이 쏟아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연상시키지만, 사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약간 누운 자세로 페달을 돌리는 리컴번트 e-자전거다. 차량 조종에는 좌석 아래에 있는 두 개의 조이스틱이 사용된다.
![canyon-concept-car-future-mobility-design-transport_dezeen_2364_col_0.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16125509769d3c29-fd13-46c2-8296-14be1c0e9677.jpg)
이 차량은 두 개의 속도 모드 간 전환이 가능하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25km/h까지 달릴 수 있고, 일반 도로에서는 2000와트시 배터리의 도움을 받아 60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50km를 이동할 수 있다.
길이 2미터에, 폭 83cm 남짓에 불과해 자동차 사이를 민첩하게 이동하는 자전거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운전석 뒤에 짐과 식료품을 싣거나, 11세 이하의 아이를 태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canyon-concept-car-future-mobility-design-transport_dezeen_2364_col_1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916125524da2acece-1946-40da-9185-5fe605aec535.jpg)
운전석을 둘러싼 캡슐은 충격 흡수 장치와 와이퍼 달린 앞유리, 김서림 방지용 히터 등을 갖추고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사이드 도어 대신, 캡슐의 천장을 앞으로 밀어 흡사 봅슬레이를 타듯 차량에 올라탈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들이 자전거를 우선하는 도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미래형 모빌리티 컨셉이 도심 거리 풍경을 새롭게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도심 모빌리티의 틈새 시장을 겨냥해 프랑스의 시트로엥(Citroën)과 캐나다 스타트업 벨로메트로(VeloMetro)도 최근 소형 전기차를 내놓은 바 있다
자료출시: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