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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플리츠마마 PLEATS MAMA

글로벌 패션업계는 현재 지속가능성을 향한 제품 개발 및 생산 방식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원과 노동 집약적 특성을 가진 패션업계가 환경 보호와 윤리적인 차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국내 시장 현황은 생성기와 성장기의 중간 단계로 보이며, 유해 물질 등에 대한 국제적 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활동 등이 이어져 왔으나, 제품 자체보다는 가치 위주로 어필하는 부분이 많아서 활발한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리츠 마마의 친환경 가방은 런칭 3개월 만에 약 4천여 개가 판매되면서 마켓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www.pleatsmama.com 

 

 


* 이미지 출처 : www.pleatsmama.com 

 

 

플리츠 마마는 효성그룹에서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부각시킨 제품이다. 플리츠 마마를 만든 왕종미 대표는 니트를 제작하는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일반적인 패브릭 제품은 재단으로 인해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니트공법은 마지막 매듭 후 남은 실만 부산물로 버려지기 때문에 원재료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플리츠 마마의 독특한 주름은 열이나 화학적 처리로 만든 인위적인 주름이 아니라, 원단을 편직하며 구조적으로 구성한 주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펴지지 않고, 세탁 후에도 원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접으면 부피가 작아져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 이미지 출처 : www.pleatsmama.com 

 

 

가방의 주원료로 사용된 리젠(regen)은 합성섬유 메이커 효성 그룹의 제품이다.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이며, 폐 페트병의 유용 성분을 추출해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쓰레기 매립량을 줄일 수 있으며, 석유 자원을 절약하는 친환경 소재이다. 플리츠 마마의 니트 플리츠백 1개는 500ml 페트병 16개에서 추출한 원사가 사용된다. 효성은 2008년에 리젠을 개발했다. 석유를 원료로 생산되는 기존 풀리에스테르 섬유와 달리, 페트병을 수거해서 작게 조각을 낸 뒤, 칩으로 만들고 실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원사의 태생부터 제작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공정을 거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디자인의 플리츠 마마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www.pleatsmama.com 

 

 

리사이클 과정


* 이미지 출처 : www.hyosungtnc.com

 

 

제품의 패키지 역시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끼치기 위한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접착제 사용 없이 부착되는 “자가점착식 완충 포장재”를 사용하였으며, 폴리백 등 비닐 포장재와 배송용 박스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포장을 최소화 하고 쓰레기 발생을 줄였다.  

 

 


* 이미지 출처 : www.pleatsmama.com 

 

 

 

 

참고자료 : 

www.pleatsmama.com

www.hyosungtnc.com

 

 

 

리포터_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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