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및 분석: 이순영 (트렌드 전문가), 이성재 (트렌드 러서처)

INTRO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통해 혼수상태에 빠진 주인공 로렌은 영적 존재가 되어 세상을 떠돈다. 그 집에 세 들어 온 또 다른 주인공 아더만이 로렌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있는 비현실적 스토리를 전개하는 프랑스 소설가 마크 래비(Marc Levy)의 처녀작 ‘if only it were true’ (‘천국같은’ : 단지 그것이 사실이라면…)에서처럼 비슷한 현상이 실제 우리 일상 속에, 바로 당신 앞에 나타난다면?

-내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 스크린 속에서 손위에 살아 움직이는 다양한 캐릭터와 미니 자동차, GE 에코 캠페인 
ecomagination 등…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한다. 단지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특정 픽토를 출력하여 웹캠에 비추면 종이를 들고 있는 내 앞에 다양한 캐릭터와 그래픽 콘텐츠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심지어 입으로 바람을 불면 종이 위에 나타난 풍차 모양의 프로필러가 돌기까지 한다면? 단지 그것이 사실이라면...
 
- 또한  종이를 위 아래로 돌리면 입체 효과까지 제공한다. 단지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우리의 내일을 좀더 윤택하고 즐겁게 해주는 미래산업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 분명하다. 미래산업사회 트렌드 콘텐츠 제1편에서 다루었던 EUI(Emotion User Interactive)의 미래소비가치는 가상현실의 확장으로 정의되며 새롭게 대두되는 소립자와 같은 테크노-픽션 감성을 다루었다. 본 테마 제2편 AR(증강현실)에서는 앞서 제시한  EUI 관련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을 소개한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술이지만 국내 증강현실 기술은 현재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에서 앞서고 있는 일본과 기술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