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및 예측 트렌드 분석: 이순영 (트렌드 전문가)

 ‘From Cyber Attitude to EUI’
사이버(Cyber)라는 단어는 캐나다 출생 공상과학소설가 윌리엄 포드 깁슨(William Ford Gibson)이 그의 저서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가상’(virtual)과 ‘공상’(fiction)이라는 두 가지 차원을 동일시한 상상속 섬 이름이다. 오늘날 ‘가상’과 ‘공상’의 개념은 디자인분야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미래산업사회문화의 가장 중요한 중추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새로운 미래산업사회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실질적인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성장시키고 있다. 즉, 21세기가 말하는 사이버 (Cyber)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사용한  네트워크 망을 포괄해 부르며 사이버로 연결되는 공간을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 또는 사이버 월드(Cyber World)라 부르는 정보화 사회를 상징하고 있다. 사이버가 전달하는 키워드의 출발을 ‘가상’과 ‘공상’이라고 정의할 때, 이들의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단계는 분명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것들이며 이러한 미래적인 것들을 실현하고자 하는 꿈의 실현단계는 기술개발을 통해 실현되고 구현된다. 최근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서 출발하는 시각적 그래픽 요소들이 패키지 아이콘이나 윈도우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그래픽 등과 같은 미래산업사회 콘텐츠로 확장되는 경향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실질적인 마켓 플레이스(marketplace)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산업과 제품, 기술, 시장을 유도하는 라이프와 소비자 동향, 사회문화시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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