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1위 시장 중국, 그러나 2017년 대한 수입량은 전무-
- 중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 또는 3·4선 도시 공략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전기자동차(HS Code 870390)
□ 시장규모 및 정책동향
ㅇ 시장규모
-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13년 1만 4,600대에서 2016년 40만 9,000대로 약 28배 증가
- 2017년 상반기 판매량은 12만 3,3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증가, 이는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40%를 차지
-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23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2012~2016년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량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658/noname03.bmp)
자료원: 前瞻产业研究院
ㅇ 소형 전기자동차 판매량 강세
- 2017년 소형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32만 7,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73.98%를 차지, 전년 대비 173% 증가
- 준중형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1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24.88%, 중형 전기자동차 판매량 5,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1.13%
2017년 전기자동차 차급별 시장점유율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663/noname01.bmp)
자료원: 电动汽车资源网
ㅇ 정책동향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500만 대 보급, 연간 생산능력 200만 대 증가를 목표로 정책 추진
- 자동차 기업에 전체 생산 수량 대비 일정한 비율로 전기자동차 제조 의무화(2018년 8%, 2019년 10%, 2020년 12%)
- 중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1만 2,000곳, 480만 대의 충전기 설치
- 주택단지 주차공간의 18%를 전기자동차 전용으로 확보
- 현재 충전기 1기당 차량 3대인 비율을 2020년까지 1:1 비율로 증대
- 전기자동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 최대 10만 위안까지 지원, 차량구입세 면제, 구매 시 최대 85% 대출 허용 등
- 일부 대도시 내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구매 제한, 전기자동차는 차량 2부제에서 제외
□ 대한 수입규모
ㅇ 2016년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10만 7,380달러로 전년대비 33.6% 감소
- 2017년 수출량은 전무함. 해당 년도 전 세계 대중국 수출액 역시 크게 감소
ㅇ 2017년 중국 내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56만 대로 증가한데 반해 대한국 수입량은 전무
- 중국 로컬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고 디자인 및 안정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일본 업체의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한국 업체의 중국 시장 내 위상이 약화
- 2017년 중고차 거래량 1,240만 대, 거래금액 8,093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 지속
- 전기자동차에 대규모 R&D 투자*로 제품 경쟁력 강화**, 외국 브랜드 간 품질 격차 축소
* 2016년 중국 전기자동차 R&D 투자액은 300억 위안을 넘어서며 전 세계 1위
** 2017년 중국 시장점유율 2위인 GEELY는 스웨덴 볼보(2010년) 및 영국 로터스(2017년) 인수,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AG의 최대 지분 매입(2018년) 등을 통해 안정성, 상품성 등을 개선
최근 3년간 대한 전기자동차 수입액 현황(단위: 달러)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658/noname01.bmp)
자료원: KITA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수입규모
- 2016년 전기자동차 수입액은 9억 228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346.7% 증가
- 2017년 수입액은 458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99.5% 감소
최근 3년간 전기자동차 수입규모(단위: 천 달러)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658/noname02.bmp)
자료원: KITA
ㅇ 수입동향
-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 2016년 미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8억 7,814만 달러로 최고치에 이르며 전체 수출액의 97% 차지, 2017년 수출액은 267만 2,000달러로 전년 대비 99.5% 감소
- 독일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5년 616만 4,000달러, 2016년 2,325만 9,000달러로 전년대비 277.4% 증가, 2017년 172만 달러로 92.6% 감소
최근 3년간 대중국 전기자동차 수출국 순위
순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
1 | 미국 | 미국 | 미국 |
2 | 독일 | 독일 | 독일 |
3 | 이탈리아 | 일본 | 일본 |
4 | 슬로바키아 | 이탈리아 | - |
5 | 프랑스 | 한국 | - |
6 | 일본 | 프랑스 | - |
7 | 스페인 | 스웨덴 | - |
8 | 한국 | - | - |
9 | - | - | - |
10 | - | - | - |
자료원: KITA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기업 경쟁 동향
중국 주요 전기자동차 기업 및 경쟁 동향
기업명 | 로고 | 내용 |
---|
BYD |
| 배터리와 엔진을 포함, 전기자동차 부품의 거의 대부분을 자체 제작하며 관련 소재도 내재화하고 있을 정도로 수직 계열화 정도가 강함. 파트너십을 맺기보다는 인수 및 영입을 통해 내재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함. |
GEELY |
| 2010년 볼보자동차 인수 후 전기자동차 합작회사 'GV오토모빌테크놀로지'를 설립함. 올해 다임러AG의 최대 지분을 매입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연합체를 구성한다는 목표를 세움.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의 비중을 전체의 90%까지 늘릴 계획 |
BAIC BJEV |
| BAIC의 전기자동차 하위브랜드이며, 기 인수한 SAAB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처음 전기자동차 생산, 핵심 부품 개발 추진 중임. 해당 부문에서 BYD나 글로벌 기업 대비 기술적 측면에서 다소 열세이나 전략적 소싱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됨. |
ZOTYE |
| Cloud 100 모델로 2015년부터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급부상함. 충전소 설치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3, 4선 도시를 먼저 공략 |
JAC |
| 2017년 폴크스바겐과 중국 내 전기자동차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년 내 15개의 전기차 모델을 개발을 목표로 함. 2020년 판매량 40만대, 2025년까지 판매량 150만 대 전체 매출의 30%를 전기자동차로 채울 계획 |
CHERY |
| 저가의 소형 전기자동차에 주력, 2015년 전기자동차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면서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목표로 함. |
ROEWE |
| 2006년 SAIC의 하위브랜드로 출범함. 2014년 알리바바와 협력으로 스마트카 출시, 2017년 주력 모델인 'eRX5'의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중국 내 판매량 9위에 오름. 2018년 목표 판매량은 58만대로 SAIC 전체 판매량의 77%를 차지 |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각종 언론 자료 종합
ㅇ 2017년 중국 전기자동차 모델별 판매량
- BAIC EC시리즈 판매량이 7만 8,000대로 1위를 차지
- GEELY 합작회사인 ZHIDOU의 D2 판매량은 4만 2,000대로 2위, BYD Song DM의 판매량은 3만 대로 3위를 차지
-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95%가 중국 브랜드
2017년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단위: 대)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664/noname02.bmp)
자료원: 电动汽车资源网
□ 유통구조
ㅇ 기존 판매 경로는 직영점, 종합판매점, 지역총판, 4S점, 자동차슈퍼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
- 4S점은 1988년 유럽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자동차 특허 경영방식으로, 판매·부품공급·AS·정보수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점
- 자동차슈퍼는 기존 4S점이 투자가 많고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4S점의 기능도 보유하면서 PC방, 커피, 차, 자동차 클럽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
ㅇ 판매와 AS 분리로 온라인 판매 활발
- 전기자동차는 특성상 투자 원가가 높고 수익은 낮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물류비 감축을 위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에 매진
- 차량에 장착된 스마트 단말기에서 차량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온라인으로 AS 수요를 요구, 방문 서비스 진행
ㅇ 중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델들은 수입 유통업체를 통해 직수입
- 수입차의 경우 높은 관세 및 세금이 부과되어 중국 판매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경우도 발생*
* 벤츠GLS63AMG는 미국 판매가 12.50만 달러(85.02만 위안)이나, 중국 판매가는 199.80만 위안
□ 관세율 및 인증
ㅇ 한-중 FTA 혜택 품목으로 관세율은 23.5%
- 별도의 강제인증은 없음.
중국 전기자동차 수입세율
HS Code | 명칭 | 관세율 | 단위 |
기본세율 | 최혜국 | 한-중FTA |
870390 | - 기타(- 其他) | 270% | 25% | 23.5% | 대 |
자료원: 中华人民共和国海关
□ 시사점
ㅇ 2017년 대한 수입량은 전무하나 글로벌 1위 시장으로서 그 중요성은 여전
- 2017년 중국 자동차는 일평균 7.9만대가 판매되어 2위인 미국(4.8만대)을 크게 추월
- 1천명당 차량보유수(116대)는 미국(840대), 한국(416대) 등에 비해 크게 낮아 구매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
- 환경오염, 교통체증 문제로 수요가 제한된 1·2선 도시 시장을 벗어나 최근 구매력이 급증하고 있는 3·4선 도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
ㅇ 중국 국민들의 삶의 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자동차 시장 지속 성장
- 중국 환경보호부가 대기질을 검사한 161개 도시 중 145개 도시가 기준 이하였고, PM 2.5의 1/3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
-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가지고 연관 산업과 함께 전기차 사용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을 계획 중이며 차세대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제조 산업의 업그레이드, 에너지 수요 다변화 등까지 고려
- 2020년 중국 로컬 브랜드 전기자동차는 연간 판매량 100만대 이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 이상, 중국 전기차 기업의 글로벌 Top 10 진입을 그리고 있음.
자료원: 电动汽车资源网, 前瞻产业研究院, 中国产业信息网, 中国汽车流通协办, 中华人民共和国海关, KITA, LG경제연구원,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