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드림 메이커”의 저자 오준헌씨

 

고학력 사회로 변천하면서 해외 유학은 필수 요건이 되버린 요즘, 많은 이들이 취업을 목표로 또는 더 나은 전공,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다. 유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불모지인 준비생들에겐 결정과 희망만을 믿고 떠나기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막연하게 떠나기 보단 졸업후의 미래도 설계해봐야하고 어떤 학교가 좋은지 또 어떤 전공이 나에게 맞는며 무엇이 입학을 위해 필요한지, 많은 부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하겠지요. 또한 불경기인 지금의 경제 구조에서 현직장을 떠나 유학을 결심한 직장인들에겐 이 또한 어려운 현실이기도합니다. 저 또한 미대 유학을 위해 여러 학교를 알아보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막연한 곳에 대한 자료 수집을 혼자 했기에 어려움도 많았는데요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유학에 대한 생각을 지인을 통해 알게된 “드림 메이커”의 저자이며 여러 잡지사에서 해외 기자로 일하며 애니메이션 관련 유학에 관한 조언을 하시고 계신 오준헌씨를 통해 짧은 유학에 관한 생각을 들어 보았습니다.
 
 
“드림 메이커”의 저자 오준헌씨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오준헌이라고 합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전공을 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Academy of art University의 컴퓨터 아트 대학원에서 3D 에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학교 졸업 이후에는 오메이션Omation스튜디오의《신기한동물농장BarnYard2006년 전미개봉》의작업에참여했고, 현재 2K게임즈에서NHL2K,NBA2K,MLB2K게임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년 전부터 여러 매체(월간아이콘, 월간 이벤트,월간 CG랜드,정글매거진,미주한국일보)에 글을 기고했고 현재는 월간,월간 디지털 브러쉬,월간 아티산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개인적인 흥미에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나중에 이 글들이 모여서 유학을 결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공사출판사를 통해드림 메이커 부제 세계의 애니메이션을 사로잡은 12인의 아티스트 이야기2008년 2월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미국현업에서 종사는 아트스트의 시각에서 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발전방안 모색과 둘째로는 일반 사람과 한국에서 관련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쉅게 인텨뷰형식에 글 과 부록글로 미국내 학교소개에 대한 정보로 구성된 책입니다. 제 전공이 애니메이션인 만큼 애니메이션 학과에 근거를 드고 학교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드림 메이커, 유학을 떠나다.
제가 유학을 결심할때에는 이쪽분야에 대한 관련학과나 정보가 없었습니다. 혼자서 많은 준비와 정보수집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파란화면에 천리안 유학동호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유학 와서 공부하면서 많은 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할때에도 3D를 한다고 하면 모델링에서부터 랜더링까지 거의 모든일을 했는대 막상 미국에 와보니 애니메이션분야는 여러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었습니다. 모델링, 리깅, 라이팅, 랜더링, 특수효과등등 각기 아주 전문적인 영역들이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어떤 일이 저에게 맞는지 잘 몰라서 처음에는 많은 고민과 실수를 했습니다. 애니메이터로 취업을 한 이후에 후배들 상담을 해주면서 저역시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사전조사를 하고 주말에는 헐리우드에서 일을 하면서도 이쪽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진 분들을 인텨뷰형식으로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텨뷰형식으로 해서 정보를 모아서 후배들에게 알려자는 생각에 글쓰기 일을 시작했습니다.
 
 
드림 메이커 부제 세계의 애니메이션을 사로잡은 12인의 아티스트 이야기
현재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의 기사이므로 많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전문 기자가 아닌데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분, 내가 존경하는 분의 기사를 다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깊이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하는 일이 상업적인 영화와 게임이라서 이미지하나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구요. 가능하면 공개가능하면서 참신한 이미지를 싣는데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가 정글매거진에 투고기사의 경우 개인 블로그에 무단으로 링크되면서 내용은 내가 쓴 글인데 관련 이미지 2006 한국최고의 흥행작인 영화괴물》스틸컷 이미지로 둔갑되어서 글과 이미지가 전혀 다른 글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후로는 책,기고글을 집필하면서 들어갈 이미지하나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때로는 인터넷 여러 씨지관련 동호회에서 보낸 질문에 대한 답글에서 사람들이 '맞춤법공부해라.' '너만 다 아는 하는 식의 발언'이라는 글을! 접할 때면 그 다음 글을 쓰는데 상당히 부담감으로 작용됐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전문성은커녕 기본도 갖추지 않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한층 깊어졌고, 이쪽 분야의 관련용어가 대부분 외래어가 많아서 읽는 사람들 내 글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할 때면 미안함과 솔직히 무력감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쓰기전에 제가 하는 분야에 대한 용어 정립이 명확히 해야 했습니다. 이제 막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분들위해서 나름대로 외래어기반인 관련업계의 용어정리도 해나갔습니다. 제가 많은 분들을 만났는대 그분들은 다 관련분야에서 몇 년씩 공부를 했고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일한 지도 몇 년씩 되었지만 업계에 관련된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어려웠고 인터뷰를 진행할때에도 관련 용어설명을 제대로 해주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반독자을 위해서 전문용어를 보다 쉅게 전문적이지 않도록 관련용어를 정리해서 관련지식이 없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해 놓았습니다.
 
 
게임,애니메이션 유학
책을 출판하고 나서 많은 독자분들께 가장 많은 받는 질문이 바로 유학관련정보였습니다. 저는 왜 유학의 필요성과 효용성은 무언인지 다시 한 번 곰곰히 되집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책은 형식상 제약이 많았기에 부록형식을 빌어 간단하게 미국학교소개글정도만 소개해드렸는대 외국유학은 비용과 시간이 소비하기 때문에 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해야 합니다. 단순히 밀어붙치는 식의 방식으로는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그래서 책에는 제가 전달하고 싶어하는 얘기를 다하지 못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질문에 대한 답도 해야 했기에 게임,애니메이션유학에 관한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애니메이션 작가로 단편영화에 중점을 두고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3D world magazine에서 애니메이션 스쿨의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자료는 지난 5년간 각종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교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The world's top 20 animation schools도표>

 

외국에서 단편, 실험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한테는 좋은 자료가 될듯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자료는 각종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은 숫자만으로 조사한 자료이기 때문에 실무위주학교에서는100%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는 듯합니다. 애니메이션 스쿨 중에서도 페스티벌위주가 아니라 실무위주로 짜인 학교가 있습니다. 제가 졸업한 AAU같은 경우가 그런 학교입니다.
 
 
미래 설계를 위한 실무위주의 학교.
사실 유학만 다녀오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개 첫째 목표가 한국에서 들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학교로 유학을 오고 싶어 합니다. 학교를 다니며 실험적인 예술성을 공부하면서 미국의 상업적으로 유명한 학교를 다닌 후 한국에 돌아가 팀장이나 프로듀서 혹은 교수를 하려는 게 대부분의 목적이라서 한편으로는 예술가로서도 인정받기를 원하시고 또 빨리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대우받기를 원하고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다 잡으려는 조급증을 보이시는 거죠.
 
유학을 결정하실 때는 처음에는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을 공부할지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을 추구할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공부하신다고 하시면 위의 언급한 학교보다는 일단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와 재능에 도움을 줄만한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할리우드나 북미게임회사의 중심에서 아티스트로 일하고 싶을 때 어떤 학교가 좋을까 하는 질문에서 픽사 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 추천 애니메이션 스쿨이라는 자료를 통해서 19개의 학교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Animation School list
Academy of Art University www.AcademyArt.edu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www.artcenter.edu

그림Academy of Art University  그림Art Center

 
Art Institute of Chicago www.artic.edu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CalArts) www.calarts.edu

 

그림CalArts

 
New York University www.nyu.edu
Parsons School of Design www.parsons.edu

Pratt Institute www.pratt.edu

 

그림Pratt Institute

 
Ringling School of Art and Design www.ringling.edu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www.ringling.edu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www.rit.edu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www.sfsu.edu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www.scad.edu

 

그림Savannah College                             그림School of Visual Arts

 
School of Communication Arts www.ncsca.com
School of Visual Arts www.sva.edu
Sheridan College www.sheridaninstitute.ca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www.ucla.edu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www.usc.edu
Vancouver Film School www.vfs.com
Vancouver Institute of Media Arts www.vanarts.com
 
이 자료들은 실무회사에 적합한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학은 학업과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얻게 된 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개개인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이 학교가 좋다 저학교가 나쁘다에 관한 정보를 드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보를 통해서 어떻게 유학을 가면 보다 나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할 수있을지 제시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유학정보에 몇 가지 주의점을 드리자면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 수업의 첫 학기는 거의 대부분 한국인들이 탑 클래스를 장식합니다. 하지만 꼭 일등을 해야 한다는 경쟁의식, 자기 것에 대한 엄청난 애착 내지는 집착,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지나친 치중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육 현장에서도 설득력 있게 핵심을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한 교수들도 많지만 그들이 가진 인성과 경력은 큰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뒤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공부만 잘하는 우등생이 아니라 3D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다채로운 시도와 경험을 두루 갖추었다는 점을 알고 그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창의성을 발휘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있어서 이들은 누구보다도 월등합니다. 또한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 능력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래를 설계하는 “드림 메이커”
지식을 얻는다는 점에서나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다는 점과 제가 5년 넘게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를 하면서,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기도 한다는 점에서나 저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여러 매체에 기고하는 것이외에 책 출판 기획 분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출판사와 함께 컴퓨터활용서 책 4권을 기획제작 중에 있습니다. 다른 책들처럼 닳고 닳은 스타일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콘셉 및 방향 제시, 원고 진행, 필자 관리 등을 총괄해나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업무이외 하는 이 작업들이 가치로 따져지지 말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어느 곳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정보로 제공되어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Tag
#드림 메이커 #오준헌
"“드림 메이커”의 저자 오준헌씨"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