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0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재, 테이블웨어, 테이블데코, 디저트, 커피, 와인, 주얼리, 액세서리, 홈의류 등의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리빙, 홈스타일링의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였다. 2018년 2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 12월에 개최를 하면서 2018년의 마지막 전시가 막을 내렸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기획관들도 함께 소개되었다. 트렌드 기획관에서는 “요즘 옛날”이라는 의미의 뉴트로를 주제로 하여, 새로운 복고 무드를 제안했다. 공간 트렌드를 리딩하는 매니페스토 디자인랩의 안지용 건축가와 성신여자대학교 이향은 교수가 제안한 컨셉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선보였다. 패션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O4O (Online for Offline) 공간을 뉴트로 감성의 콘텐츠로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룩북과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월도 설치되었다. 또한 프리츠 한센의 에그체어, 앤트체어, 카이저이델 조명 등 20세기 대표적인 가구들을 함께 배치하여 새로운 헤리티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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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세 인기있던 기존의 복고 열풍과 다르게 10, 20대들이 자신이 향유하지 않았던 과거를 찾는 새로운 복고 열풍이 등장하고 있다. 오래된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이러한 아이템들을 복제한 레플리카 아이템들이 출시되기도 한다.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뉴트로는 현대에서 느낄 수 없는 충족감을 주고, 불완전하지만 친숙함을 주는 미학을 통해 더욱 요즘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이러한 새로운 복고 뉴트로(NEW-tro)를 주제로 하여, 과거 시장의 주역이었던 X세대와 미래 시장의 주역인 Z 세대의 감성을 믹스한 드레스룸 컨셉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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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존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천연 대리석으로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소개하는 르 마블 (LE MARBLE), 스틸 소재를 기반으로 변형할 수 있는 가구 레어로우(RARE RAW) 브랜드와 협업하여 새로운 가구들을 선보였다. 르 마블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천연 대리석 업체이다. ‘토탈 석재’라는 회사로 시작하여,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더한 대리석 가구 및 소품 브랜드 ‘르 마블’을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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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우는 레어(Rare: 보기 드문)와 로우(Raw: 날 것 그대로)를 조합한 브랜드 네임이다. 스틸 소재를 기반으로 유니크한 가구와 공간을 만드는 디자인 그룹이다. 각종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스타일리시한 가구를 제안한다. 레어로우의 대표작인 ‘시스템 퍼니처’는 다양한 사이즈, 컬러, 구성품의 조합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어내는 모듈식 가구 시스템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오피스, 드레스룸, 다이닝 등 용도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스마트한 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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