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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암석에서 산소추출하는 기술로 달기지 건설에 한발 다가선다


포스+파트너스가 2013년에 ESA 손잡 디자인한  기지 모습 


영국 기업  메탈리시스(Metalysis) 유럽 우주기구(ESA: European Space Agency) 계약을 맺고  암석을 산소와 건축자재로 전환시키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ESA 이를 활용해 달에 우주인을 위한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달표면에서 발견되는 금속산화물을 순수한 산소와 금속, 합금으로 환원시키는 공정이 도입되면, 우주인들은  기지 건설에 필요한 산소와 자재를 현지에서 직접 얻을  있게 된다.

 


오른쪽은 달표면의 토양, 왼쪽은 산소추출  토양

 

‘ISRU방식으로 외계 산소제조를 위한 메탈리시스 FFC 프로세스(Metalysis FFC Process for Extra-Terrestrial Oxygen Production from ISRU)’라는 명칭의  프로젝트는 ESA 추진하는 우주자원전략(Space Resources Strategy) 사업의 일환으로 ESA 재정지원 하에 진행된다.

메탈리시스의 FFC 공정은 금속산화물에서 산소를 추출해 순수한 금속과 합금 파우더만 남게 하는 전기분해 기술이다. FFC 공정은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1996년과 1997년에 처음 개발되었고  개발자  명의   글자를 모아 이름을 정했다.

 

달에서 채집해  암석을 분석한 결과, 달의 토양에는 중량으로 40~45% 산소가 금속산화물 속에 화학적으로 갇힌 형태로 존재한다.

2019년에 실시된 실험에서는, 달토양 유사물질에 FCC 공정을 시행했더니  50시간 동안 96% 산소를 추출할  있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산소는 우주인들이 달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기와 연료를 제공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정을 통해 부산물로 얻어진 혼합 금속합금은 현장 제조를 위한 건설자재로 활용될  있다.

우주탐사 현장에서 얻은 자원을 활용하는 일명 ISRU(in-situ resource utilization) 방식은 지구에서 달로 운송해야 하는 자원의 양을 크게 줄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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