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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티큘러 3D 프린팅으로 표면디자인의 얼굴 바꾼다


https://youtu.be/dFD396ikb48 

 


MIT 연구원인 젠이 (Jiani Zeng) 훙하오 (Honghao Deng) “진정으로 미니멀한” 3D 프린팅 유리병을 개발했다. 언뜻 보면 완전히 투명한데, 특정 각도로 기울이면 브랜드명이 나타나 보인다.  

 

언신(Nseen) 보틀을 사인물 앞에 똑바로 세워 놓으면 투명한  너머로 사인물의 글자를 읽을 수가 있지만, 보틀에 인쇄된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비밀은 글자를 덮고 있는 렌티큘러 렌즈에 있다. 볼록 확대렌즈를 여러 줄로 배열한 일종의 파형판 구조의 렌티큘러 렌즈는 특정 각도에서 라벨 주변의 빛을 휘게  라벨은 보이지 않게 하고 뒤에 있는 배경 부분을 확대시킨다. 유리컵이 빛을 굴절시켜 빨대가 꺾여 보이도록 하는 원리와 흡사하다.

다른 각도에서는 렌즈가 평평해져 빛이 똑바로 통과하도록 함으로써 밑면의 글자가 노출된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언신 보틀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같이 정교한 효과를 구현해  최초의 사례이다. 이들이 개발한 일루저리 머티리얼(Illusory Material) 기법 덕분인데, 복셀이라 불리는 3D 픽셀의  단위마다 색깔과 질감, 굴절률을 달리하면서 렌티큘러 렌즈를 이용한 출력이 가능하다. 최종 디자인은 미국 제조회사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제품과 같은 다중물질, 폴리젯 3D 프린터를 이용해 현실화된다. 기존의 FDM 3D 프린터와는 달리,  방식은 투명한 물체 제작이 가능할  아니라  가지 이상의 물질을 혼용할  있다.

 



언신 보틀의 경우, 투명한 몸체와 렌티큘러 렌즈, 렌즈 아래에 숨겨진 문구는 물론,   끝단의 단단한 검정 스트립까지 단일 프린터로 출력된다.

 

일루저리 머티리얼 시스템의 역량과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언신을 제작한 개발자들은 특정 사용자에게 개인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목적으로 응용할  있다고 밝혔다. 렌티큘러 렌즈 아래로 문자가 아닌 여러 가지 색깔을 레이어링한다면 각도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물건을 제작할  있다.

 

일루저리 머티리얼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렌티큘러 3D 프린팅이 구현하는 역동적이고 반응적인 텍스처라는 신세계의 문을 열어 표면디자인의 얼굴을 바꾸는 일이다.  목표가 달성된다면, 이미 존재하는 물질을 단순히 복제하는 기존 디자인의 한계에서 벗어나 디지털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물질 표현까지 현실화할  있게 된다고 개발자들은 밝혔.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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