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압테라(Aptera)가 태양광으로 달리는 전기차를 개발했다. 완충 시 최대 1,000마일주행이 가능하고 충전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업체는 밝히고 있다.
압테라 자동차는 태양광과 전기에너지로 달린다. 자체 개발한 네버 차지(Never Charge) 기술 덕분에 충전소에 들르지 않고도 평균적인 이동거리를 완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압테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29마일을 운전한다. 따라서 사는 지역과 운전방식에 따라 “충전할 필요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길이 4.4미터, 폭 2.2미터, 높이 1.4미터 크기의 3륜 자동차인 압테라의 적정 수용인원은 어른 두 명과 반려동물 한 마리다. 충전소나 전기선으로 완충이 가능하지만, 낮 동안 도로에 나와 있는 경우라면 태양에너지를 받아 완충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 태양광 기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간 11,000마일 이상을 주행하는데 충분한 태양빛을 저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업체는 회사 웹사이트에 계산기를 싣고, 사는 지역과 하루 주행 거리를 입력해 일 년에 몇 번을 충전해야 하는 지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 거주하면서 하루 평균 25마일을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전기선을 통한 충전 횟수는 일 년에 1.46회 정도에 불과하다.
총 180개의 태양전지가 차체 구조에 들어가 있고, 일일 최대 45마일의 주행거리가 확보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생산될 예정인 압테라 자동차는 3.5초만에 60mph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110mph이다. 또한 2단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방향전환과 가속, 멈춤을 제어할 수 있으나,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해 필요 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차 내부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에너지를 절약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