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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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08.30 작성자 박소영(designfo) 조회수24811

2009년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 결과 발표

책 / 디자인: Dennis Dominguez / 편집부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09년도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상자가 얼마 전에 발표되었다. 42개국에서 약 6천여 점의 작품이 응모한 올해 공모전에서는 18명의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결과 참가작품의 8.5퍼센트에 해당하는 총 527개의 작품이 레드 닷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중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56개의 작업에 돌아갔다.

2009년도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공모는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인 광고, 애뉴얼 리포트, 만화, CI, 편집, 잡지와 신문, 포장 디자인, 포스터, 우표와 화폐, 텔레비젼과 영화, 타이포그래피, 이미지 영상물, 정보 디자인과 공공 공간, 사운드 디자인 분야 외에도 올해는 디지털 게임, 이-커머스 디자인, 그래픽 인터페이스, 온라인 광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자인, 온라인 교육 및 지식, 온라인 뉴스, 온라인 서비스 디자인, 가상세계 등으로 온라인 미디어 부분을 좀 더 세분화해 총 25개의 분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컴퓨터 게임 <에드나가 탈출했다 Edna Bricht Aus> / 디자인: Daedalic Entertainment GmbH / 디지털 게임 부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올해는 아시아 권 수상작 중에 우리나라에서 출품된 작품이 월등히 많았는데, MBC 뉴스 CI(CI부분), 롯데쇼핑과 SK텔레콤의 연차보고서(AR부분), LG전자의 블루밍 포장(포장부분), 박혜인씨의 삼청동 새지도 작업, 두산 아트 스퀘어(이상 공공 및 정보디자인 부분), 삼성 DNSe3.0 사운드 기술 온라인 프로모션과 한국 관광공사 프로모션 페이지(이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부분), LG전자 매직 TV(사용자 그래픽 인터페이스 부분) 등을 비롯하여 총 22개의 작업에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상이 주어졌다. 그 중에서 601비상의 포스터와 아트북, 웅진식품의 대단한 콩 용기(포장재 부분)에는 각각 포스터, 편집, 포장 부분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상이 주어졌다.

601비상 아트 북 / 디자인: 601 비상 / 편집 부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우리나라에서 출품된 작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수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신설된 온라인 광고나, 온라인 쇼핑과 관련된 이-커머스, 온라인 서비스, 디지털 게임, 온라인 교육 및 지식 같은 분야에서는 주최국인 독일 디자이너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2009년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된 56개 작업 중에서 선정되는 올해 그랑프리 수상자와상금 1만 유로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학생 작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상 수상자, 그리고 올해의 디자인 에이전시는 12월에 열리는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상 시상식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올해 레드 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 수상작품은 12월과 내년 1월에 에센 디자인 센터(레드 닷 박물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