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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만구드, 런던의 도시정체성 살린 자율택시 구상


 

https://youtu.be/6_lBjrUm52Q

 


디자인회사 프리스트만구드(PriestmanGoode) 빨간색 이층버스와 더불어 런던을 대표할 만한 상징적 교통 수단을 희망하며 탑승호출 서비스에 사용될 자율주행 전기 차량을 디자인했다.  

업체의 자신감을 담아 ‘런던을 위한 새로운 자동차(New Car for London)’라고 명명한 이번 컨셉은 런던의 브루탈리즘 건축양식에 어울리도록 각진 외관를 취하고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독특한 의자 덮개와 건조기능이 탑재된 우산꽂이 등에서 런던 지하철이 연상된다.

 





소수의 대표적인 탑승공유 앱이 전세계적으로 진출한 결과,  도시가 지닌 독특한 정체성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지하철과 이층버스, 블랙   런던이 보유한 기존의 교통수단과의 조화를 특히 염두에 두었다.

 

얼핏 보면, 4좌석이 마련된 3.6미터 길이의  차량은 최근 제안된 여타의 자율주행 탑승호출 차량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런던의 건축 명소들의 디자인적 세부 요소들을 다수 차용하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현대의 자동차 디자인에서 전형이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버리고, 대신 네모진 박스 형태를 택한 것이 대표적 예이다. 이는 데니스 라스던(Denys Lasdun) 설계한 런던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간결한 기하학적 형태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다.

전체적으로 차량을 둘러  유리와 파노라마식 지붕, 유리   도시풍경을 자유분방하게 비추는 요소들도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국립극장의 유리벽과 닮은꼴이다. 비본질적인 요소들을 모두 제거해 한눈에 알아볼  있는 변치 않는 형태를 추구한 점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디자인의 이층 버스와 같다.  

 



실내는 영국의 전통이 보유한 아름다움을 재현한다. 런던의 고급 양복점 거리인 새빌 (Savile Row) 로얄 블루는 덮개 천에, 런던의 특징적인 빨간벽돌 건물 색조는 손잡이에 반영되었다. 의자 덮개 천으로 모켓을 사용하고 노선 별로 패턴을 달리하는 등의 특색을 가진 런던 교통의 전통에 따라 바닥에는 튼튼하고 청소가 쉬운 소재로 카펫을 제작해 깔았다.

 



프리스트만구드는 스마트홈처럼 앱을 이용해 구조변경이 쉽도록 내부를 구상했다. 버튼을 누르면 서로 마주 보고 있던  개의  좌석이 펼쳐지면서 거실의 소파처럼 배열된다.  개의 보조 의자를 펼치면 추가 승객 탑승가능하다.

 

이동 중에 일을   있도록 차량에는 무선  충전 독과 회전식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팬데믹  영향으로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동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고, 항바이러스 자외선 기능을 통해 이용객이 없는 동안 내부를 살균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추가된   가지 기능은 구급상자다. 차량 외부 뒤편에 보관된 구급상자는 응급상황  의료진이 사용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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