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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에너지 Drawing Energy
드로잉 에너지 Drawing Energy
주최아르코미술관
대상 일반
분야 디자인일반
웹페이지 http://art.arko.or.kr/

담당자명   전화 02)-760-4602, 4605
이메일 abc@def.com 팩스  

+ 전시개요

○ 전시명 : 드로잉에너지 Drawing Energy

○ 전시개막 : 2006. 11. 3(금), 오후 5시

○ 전시기간 : 2006. 11. 3~12. 14

○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전관 (제 1, 2, 3 전시실)

○ 전시관람 : 11:00 a.m. ~ 8:00 p.m.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500원 (노인 및 장애인 무료)

* 교육프로그램 별도

○ 전시설명 : 전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4시 총 2회

+기획 의도 및 설명

드로잉은 소묘, 데생 또는 스케치와 같은 조형양식을 의미하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단순한 기법이나 표형방식이기 이전에 존재 자체로 어떤 분명한 정신적 태도 또는 심리적 요구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드로잉은 조형어법이기 이전에 사회, 시대를 읽어내고 통찰하는 일종의 방법론인 것입니다. 시각예술의 범주 안에서 굳이 장르적 속성으로 다룬다고 하더라도, 드로잉은 모든 장르적 경계, 규정을 넘어섭니다. 딱히 어느 장르에 구속되지도 않기에 모든 것(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을 다 포괄하기도 하고 따라서 결과적으로 그 어떤 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그리고 관습과 예술제도가 주도하는 유행에 대한 거부를 통해 모든 이윤에 기꺼이 등 돌리는 태도를 드로잉의 본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드로잉의 혐오와 저항의 에너지는 늘 ‘출발’을 촉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관념으로부터의 모든 유해한 담론들로부터 신체의 일차원적인 노동으로 되돌아가기를 소망하기, 그것이 드로잉의 또 다른 토양이 됩니다. 분화되지 않은 감각, 직관에 의해 발생되는 드로잉은 따라서 교육이나 사회적 요구의 ‘스타일’의 강요를 덜 받을 수 있기에 자유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로잉은 출발이고, 과정이고, 문제제기를 뜻합니다. 따라서 표현이 아니라 표현의 부재를 통해 ‘드러내기’입니다. 드로잉은 고정된 사고, 이성의 자각과 관념의 인도 없이, 그리고 습관적으로 감성을 조롱하는 문화적 매너리즘을 배제하면서 매 순간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 앞에 준비 없이 설 수 있게 하는 방법론인 셈입니다. 결국 드로잉의 존재론적 본성은 정신적 요구, 심리적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다다릅니다.

따라서 드로잉은 무한한 “생성”의 에너지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차이를 발생시키며 활발히 움직이는 “생성”을 의미합니다. 언제나 출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에너지, 한 곳에 정박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감행하는 결연함, 고정된 항로에서의 궤도 이탈이 바로 드로잉의 태도입니다.

감동은 사라지고 현학적 언어만이 난무하는 동시대 미술의 상황, 구조와 체계의 폐쇄성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소통의 부재, 그리고 변화와 출발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제 현상에 대해 드로잉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시도합니다.

이에 더해, 이번 전시에서 드로잉 작가들은 관객에게 미술의 ‘보는 즐거움’, ‘감동’, ‘작가의 손맛’, ‘육체적 노동의 신선함’을 제공함으로써, 드로잉의 본성을 난해하거나 지적이지 않고 매우 유머러스하고 감각적으로 직감하도록 유도합니다.

+프로그램

강연 및 라운드테이블

2006. 11. 18 / 11. 25 토(Sat.) 2:00 - 4:00 p.m.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미술관 가족 프로그램

1. "색다른 상상" 매주 수요일 4:00 p.m. - 6:00 p.m.

2. 어린이참여프로그램

-"엄마, 아빠와 함께" 매주 화요일 2:00 p.m. - 4:00 p.m.

-체험워크샾

3. 실버 프로그램 "마로니에에서 보낸 하루" 매주 금요일 2:00 p.m. - 4:00 p.m.

4. 학교연계프로그램 <움직이는 미술관>,

* 프로그램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2) 760-4602, 4605

+작가소개

김을, 김태헌, 배종헌, 이기칠, 이미혜, 이순주, 임동식, 임자혁, 함연주, 황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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