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 

정부에서는 청년창업을 취업난해소의 해결방안으로 여겨 지속적인 창업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청년창업은 몇년 째 정체를 면치 못할 뿐만 아니라 창업 후 생존율도 감소하는 이중고에 처해 있다.

이러한 창업실패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준비가 되진 않은 창업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부적인 창업 계획이 필요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보다 성공적인 창업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이들을 지원해 주는 인프라가 많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인프라 중 하나로, 지난 6월 20일 카페성수에서 개최된 '영메이커스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창업 시 어려워 하는 부분과 기존 창업 경험자들의 조언을 공유할 수 있었다.

 (청년 메이커스 토크콘서트 강연 모습)

청년들은 전문가 등 소프트 지원과 창업과 연계되는 디테일한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메이커(브랜드)교육의 필요성을 제시 했다.

또한 사업 자금의 마련과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내비쳤다. 

이같은 고민에 대해 기존 사업가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업의 경우, 복잡한 서류작업을 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고 반드시 원하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에서 비중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외에도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노려보는 방법을 언급했다.

창업 준비 시 의 어려움은 이 외에도  재무계획과 홍보, 아이디어 구현 및 고도화 등의 고민이 있었는데, 창업 실패시의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 또한 창업을 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로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실패시 재기를 할 수 있을지와 빚에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창업을 망설인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구체적인 실패사례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법에 대해 공유하고 모색할 수 있는 인프라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실패사례와 재기사례 까지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지원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