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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다양한 활용_Transport for London

아시다시피 런던은 지하철(Underground, 혹은 TUBE)과 이층버스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히 지하철이 오래전부터 발달되고 이용되어 왔는데요,
오래된만큼 런던 지하철은 시설이 지저분하기도 하고, 여러 기술적 문제도 자주 발생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Tube 한 두 Line은 공사로 끊기기 일쑤입니다.
 
우리나라 지하철도공사와 비슷한 개념인 Transport for London(일명 TFL)은 매주 이러한 지하철 공사관련 이메일을 홈페이지 회원에게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를 돕고있습니다.
 
 
런던에서 생활할 초기에는 그저 지하철관련 기관인가보다.. 여겼었는데
튜브를 이용하고 다니면서, 다양한 역을 지나다니면서 TFL이 지하철 관리 외에 다양한 곳에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재미난 몇가지 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런던 시내 곳곳에서 일어나는 공사현장 wall design을 지하철맵을 이용하여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 지하철 맵을 공사현장으로 표현하여 TFL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했다고 할까요? ^^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렸던 주말 공사로 인한 지하철 suspension 을 나타내는 포스터를 곳곳에 붙여놓아

항시 튜브 일정을 체크하도록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스터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딱딱한 느낌이 아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작품이라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각 튜브 라인의 색깔을 적용한 천조각들을 붙여놓고, 그 중 천 하나가 잘려진 모습을  통해

지하철 서스펜션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잘려진 자주색 라인은 Metropolitan line으로 각 라인중 제일 자주 끊기는 노선입니다.  대표성을 띌수 있겠지요? ㅎㅎ)  

특히, "Going shopping this weekend?" 등 아래 문자 표기 부분또한 직접 바느질로 써놓은듯 표현한점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station 내부에도, station 별 특징을 표현한 일러스트 등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 특히 Metropolitan line과 Bakeroo line이 만나는 Baker street은 셜록홈즈 뮤지엄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역 내부에 타일에 셜록홈즈 캐릭터를 디자인요소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 Baker Street Station 내부>

 마지막으로, TFL은 다양한 포스터 공모전 등을 통해, TFL의 전형적인 로고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면서 말이지요

< South Kensington 역 내부에 부탁되어 있던 다양한 포스터들>

    

-오른쪽 이미지는 이층버스를 표현하였네요^^

앞서 살펴본 TFL의 다양한 디자인 활용은 이미 한국에서도 학문적& 실용적으로도 많이 활성화된 “공공디자인”의 좋은 사례로 손꼽힐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Tag
#TFL #디자인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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