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읽어내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사회적인 issue와 관련된 트렌드가 디자인에 반영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 조사를 토대로 모든 제품 관련 디자인을 반영하기 때문에 소비자 인사이트(insight)를 통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읽어내고 이러한 요소들이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소비 동향이나 변화에 대해 수시로 check하고 이를 통해 소비형태를 파악하고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디자인만을 소비자의 눈에 맞추기보다는 쇼핑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두고 소비자의 즐거운 쇼핑체험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와 제품이 만나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매장의 매대 design에 신경을 쓰며, 제품의 line-up이 디자인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하는 communication design에 신경을 씀으로써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쉽게 찾도록 하거나 제품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또한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더욱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만족감을 높이면서 생활에 유용한 쇼핑체험으로 연결시켜주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시장의 변화는 거의 함께..’

예전에는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이 소비시장에 영향을 주기까지 어느 정도의 Term이 있었다면, 점점 그 시기적인 순서에 의미가 사라지며 거의 디자인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즉각적으로 소비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제품 Brand가 늘어남과 동시에 Brand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여러 기업에서 동일 제품군의 개발과 생산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제품의 기능이 세분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여성용 패드의 경우, 양이 작은 날 용, 탐폰 형태, 밤 시간용 오버나잇, 한방 line과 순면 line 등 그 종류가 다양화 되고 소비자가 각개인의 필요에 맞는 제품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동향중의 하나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