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은 세계 3위 헤어 제품 시장 보유-

- 다양한 모발을 위한 상품 개발이 필수-

□상품명 및  HS Code:  샴푸(3305.10), 린스(3305.90), 미용기기(8516.32)

□ 브라질 헤어 제품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헤어 케어 (Hair Care) 제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2016년 브라질 헤어 케어 제품 매출은 65만 3630만 달러로 미용 제품 중 가장 매출액이 높은 분야로 나타남. 

    - 브라질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9.1%를 점유함.  

    - 브라질 소비자들의 미용제품 구매 중 헤어 케어 제품이 24%를 차지함.  

미용제품 카테고리 별 매출(2016)

단위: 100만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은 전년대비 0.9%(헤알화 기준) 감소한 206억 6880만 헤알을 기록함.

    - 최근 2-3년간 경제 불황이 심화되면서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임.

    - 그러나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이 2022년까지 연 평균 8%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헤어 케어 제품 매출 동향

단위: 100만 헤알, %

   자료원: Euromonitor

헤어 케어 제품 매출 동향 및 전망(2003~2022)

단위: 100만 헤알

 자료원: Euromonitor

  ㅇ 브라질은 매우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이기 때문에 모발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드러남. 

    - 일간지 Estado de Sao Paulo에 따르면, 브라질 인들의 머리카락은 직모, 반곱슬모, 곱슬모, 금발, 갈색모, 적모 등 여러 종류의 모발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여성을 위한 정보 포털 M de Mulher 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23개국 약 7,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브라질에는 6가지 유형의 모발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   *직모에서 곱슬모까지 8단계로 모발의 유형을 구분하여 응답하게 함.

    - Procter&Gamble(P&G), Loreal, Unilever 등과 같은 헤어 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매우 다양한 모발 종류를 지닌 브라질 소비자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시장조사와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유명 브랜드의 헤어 케어 제품 광고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ㅇ헤어 제품 시장 유망 요인

    - 시사잡지 Exame에 따르면, 브라질 여성들은 연령에 상관없이 항상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특히  자존감, 아름다움, 지위, 존중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기는 모발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남.

    - 소비 행태 연구가 Lígia Krás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은 위생에 철저하기 때문에 모발 관리에도 관심이 많으며 여성 소비자들은 미모와 관련이 깊은 모발 관리를 위해 스트레이트 퍼머나, 염색, 헤어 보습제 사용 등 헤어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밝혀짐. 

□ 수입동향

  ㅇ 샴푸, 린스 등과 같은 헤어 케어 제품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 멕시코, 스페인, 독일 등이나 헤어 고대기 등과 같은 미용기기의 경우, 중국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산 헤어 케어 제품의 경우 브라질 수입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은 편이며 헤어 고대기 등과 같은 미용기기는 최근 3년간 수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   

①    브라질의 국가별 샴푸 수입동향 (HS Code 3305.10)

단위: 백만, US$

자료원: World Trade Atlas

②    브라질의 기타 헤어 제품* 국가별 수입동향 (HS Code 3305.90)

단위: 백만, US$

자료원: World Trade Atlas, *린스, 헤어 트리트먼트 크림 등

③    브라질의 모발용 미용기기 국가별 수입동향 (HS Code 8516.32)

단위: 백만, US$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경쟁동향

  ㅇ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1.9%의 점유율을 보유한 Unilever은 브라질 헤어 제품 시장의 선두업체로 Seda, Doce, TRESemmé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

    - 한편 2위 Belocap(17.0%)와 6위 Niely(6.9%)는 L’Oreál 그룹 소속 회사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L’Oreál 이  23.9%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3위인 P&G 사가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 중심으로 헤어 제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기업 별 헤어시장 점유율 2017

자료원: Euromonitor

□ 인기 상품 

  ㅇ 경제지 Valor Economico에 따르면, 브라질 미용제품 시장에서 샴푸와 컨디셔너, 헤어 에센스와 같은 기본 제품이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드러남. 

    - 전문 헤어샵을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케어하는 추세에 따라 헤어 클리닉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은 브라질 헤어제품 시장 점유율은 2015년 54.2%에서 2016년 59.4%로 증가함.  

    - 브라질 헤어제품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 외에 현지기업 Embelleze가 헤어제품 시장의 5.6%를 차지하며 상위 5위안에 포함됨. 

    - 최근  일반 샴푸 및 컨디셔너 외에 오가닉 샴푸, 두피 각질 제거제, 고체 샴푸, 드라이 샴푸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이 판매됨.

자료원: IKESAKI, Lohas Store

  ㅇ 식품 포장을 본떠 만든 헤어 케어 제품

    - 최근  브라질에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식품 포장을 본떠 만든 헤어 케어 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화장품 업체 Muriel, Portier 등은 유명 식품 업체가 만든 마요네즈, 케첩, 베이킹 파우더 등과 같은 제품의 포장을 본떠 만든 염색 약 및 헤어 팩 제품을 출시함.

    - 브라질 소비자 중에는 마요네즈가 모발에 영양을 주고 보습 작용을 하는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으며 실제로 마요네즈를 머리에 바르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드러남.  

Portier 사의 헤어 제품 사진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ㅇ 염색용 제품

    - 시사지 Exame에 따르면, 브라질 젊은이들은 스타일을 바꾸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염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장년 층은 흰 머리를 가리는 등 목적으로 염색하는 것으로 조사됨. 

   - 조사업체 Nielson에 따르면, 15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이 염색 약의 최대 소비자이며, 브라질 가구의 51.4%가 염색 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헤어 제품 중 33%는 염색 약인 것으로 나타남. 

    - 인구 고령화에 따라 염색 약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Americanas.com, Quem disse Berenice ?, Nikkey Cosmeticos

  ㅇ 모발용 미용기기

     - 브라질에는 고데기를 비롯한 다양한 모발용 미용기기가 판매되고 있음.

  자료원: Americanas.com, Dyson, Carrefour.com

□ 남성 전용 헤어 케어 제품 및 면도 제품

  ㅇ 최근 브라질에는 남성 용 미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시장조사업체 Mintel의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남성들의 미용제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샴푸, 컨디셔너, 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 남성용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할인 행사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남. 

    - 동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58%가 유니섹스 샴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남성 소비자의 43%는 미용제품 매장 내에 남성 전용 제품을 모두 한곳에 모은 진열대 비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22%는 남성용 미용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장 내에 눈에 띠는 곳에 진열해 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약 5%의 남성들만 헤어 케어 제품이나 면도용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방문하며, 대부분의 남성들은 가정에서 직접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짐.

남성용 헤어케어 제품 밒 면도용 제품

자료원: QOD Cosmetics, Barba de Respeito 사이트

□ 유통 구조

  ㅇ 헤어 관련 제품의 경우 아래와 같은 유통 채널이 존재함.

    - 다국적 브랜드의 헤어 제품은 Extra, Carrefour, Walmart  등과 같은  슈퍼마켓이나  Drogasil, Drogaria Sao Paulo, Onofre 등과 같은 약국체인점을 통해  주로 유통됨.   

    -  Inoar 등 일부 국내 및 해외 브랜드 제품은 Ikesaki  등 미용 제품 전문 판매점이나 헤어 샵 등을 통해 유통됨.  

    - 고데기 등과 같은 미용기기는 Extra와 같은 종합 대형 슈퍼마켓이나 Fast, Magazine Luiza 등과 같은  가전제품 판매점 및 Ikesaki 등 미용제품 전문판매점을 통해 유통됨.

□ 관세율

주: 1) 관세율: MERCOSUR, ALADI 국가 및 멕시코가 원산지일 경우 관세 감면 혜택 부여,

2) 유통세: 유통세는 주(州)마다 상이함(상파울루주의 경우는 18% 부과)

자료원: TECWIN

□ 수입규제

  ㅇ헤어 케어 제품 (HS Code 3305.10, 3305.90 등)의 경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위생감시국( ANVISA) 인증을 취득해야 함.

  ㅇ 고데기 등 모발용 미용기기(HS Code 8516.32)는 품질규격관리원(Inmetro)의 강제인증 대상으로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제품은 브라질 시장 판매 유통이 불가능함.

□ 시사점

  ㅇ 시장 조사업체 Nielsen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는 최근 2-3년 간 지속된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헤어 제품 시장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브라질 소비자들은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품을 별도로 구입하기 보다는  트리트먼트 기능이 첨가된 샴푸나 헤어 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

  ㅇ시장 조사업체 Mintel에 따르면, 브라질인 들은 자신의 본래 모발보다 염색이나 파마 등으로 손질된 머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남.

    - 현재 브라질 여성의 48%가 생머리인 것으로 조사됨.브라질 여성들은 생머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생머리 유지를 위해 스트레이트 퍼머나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브라질 화장품 산업 협회(ABIHPEC)에 따르면, 미용 서비스 분야는 2009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약 120만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전국에는 약 600,000개의 미용실이 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됨.

    - EXAME에 따르면, 경제 침체로 인해 브라질 인들의 미용실 방문 빈도는 감소했지만, 헤어 제품 소비는 여전히 높은 편으로 조사됨. 이에 따라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헤어 케어 및 염색 제품 개발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ㅇ 신용조사 업체 SPC Brasil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은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미용 관련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여가 활동비를 절약하는 것으로 드러남.

    - 이러한 소비 경향을 고려하였을 때, 향후 브라질 미용 제품 시장 성장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ㅇ 브라질 헤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브라질 인의 인종과 이에 따른 모발의  다양성을 고려한 헤어 제품을 개발하여 진출 계획을 세워야 함.

    - 브라질 인들의 모발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제품이라야 브라질 시장 진출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경제지 Valor Economico, 시사지 Exame,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