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부터 23일까지 Business Design Centre에서는 London Art Fair가 열렸습니다. 수준높은 100 여개의 갤러리 소장 작품 및 영국의 현대 미술작품 뿐 아닌 현대 작가들의 아트 프로젝트 및 사진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수많은 buyer 및 collector들이 다녀간 전시는 디자이너 및 예술계 종사자 및 학생에게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였습니다.
갤러리 별로 나뉘어진 각 섹션에서는 영국의 주요 작가인 Damien Hirst, David Hockney, Julian Opie 등의 작품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전경>
1. Damien Hirst (데미안 허스트)
yBa (Young British Artist)의 대표적인 인물인 데미안 허스트의 다양한 작품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알려진 박스 안의 동물 사체, 해골 시리즈와는 사뭇 느낌이 다른 작품들이 흥미있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에 대해서는 최근 전시 내용과 함께 다음 글에서 좀더 다루어 보겠습니다.
<Flemequine,2008> < The Souls on Jacob's Ladder, 2007>
2. David Hockney (데이비드 호크니)
사진,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했던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다양한 각도와 노출정도에 따라 다른 사진이미지를 활용하여 피카소의 큐비즘과 입체파적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지만, 잘 알려진 작품 외에 그의 드로잉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Paper pools, 1980> <Red Celia, 1984>
< The Older Rapunzel, 1969> <Celia Smoking,1973>
3. Julian Opie (줄리안 오피)
간결한 선으로 사물의 아웃라인을 잡아 미니멀리즘 적으로 사물의 특징을 표현하는 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줄리안 오피의 최근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일본 풍의 풍경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Watching Suzanne (Front & Back),2006>
<Japanese Landscape, 2009>
참고로 영국의 National portrait gallery에도 전시되어 있는 영국 밴드 Blur의 앨범 자켓 (Blur 의 네 멤버의 특징을 잡아 캐릭터화 한 Julain Opie의 작품)도 참고로 감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런던 아트페어에서는 여러 한국작가들의 선전도 돋보였습니다. 대학생 시절 인사동 한 갤러리에서 접했던 작가의 작품을 다시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동안 작품 활동 범위를 넓히며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할까요..
관련해서 자료를 검색해 보니, 이번 런던 아트페어 외에도, 작년 10월 막을 내린 런던의 큰 아트페어인 Frieze Artfair에도 참여한 여러 한국 작가의 작품들은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네요.
<TheCrown of Thorns/ Sweet Sacrifice, SHIN Youngmi>
< The Disguised, YU Jinyoung>
그밖의 흥미있던 작업들 몇가지를 소개하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명망있는 작품외에 간단한 드로잉 및 일러스트 작품도 상당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튜브 맵으로 접은 옷>
<식빵으로 작업한 뇌/키보드>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재작업 한 페인팅>
<옷 사이즈 등의 라벨로 작업한 여성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