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본 디자인디비나비 ‘아나크로닉 퓨처’(Anachronic future)는 2009년 해외 디자인 동향을 집중적으로 분석, 상반기 동안 휴먼가치와 사회문화 가치의 변화에 의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다양한 소시얼 이슈와 컨셉을 쏟아낸 글로벌 디자인과 인스피레이션의 현주소를 분석, 2009년 한 해 상반기 동안 집중되었던 휴먼네이처 큐브® 감성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둔다.

상반기가 지나갈 때쯤 각 산업분야 별 디자이너들이 트렌드 전문가들에 게 흔히 물어보는 질문은 너무도 많고 다양한 트렌드 콘텐츠들 속에서 혼돈이 온다는 것과 그렇다면, 하반기에 이와 같은 트렌드가 계속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트렌드가 떠오를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본 미니 프로젝트 ‘Anachronic future’는 인간가치에 중심을 두는 환경과 디자인, 소시얼 이슈 등이 과거 장인들의 기술력에서 출발하는 원자재를 다루는 솜씨와 이러한 전통양식에서 출발하는 휴먼이 강조되는 미래사회 가치를 재점검하고 이를 상반기 예측 트렌드 시점에서 하반기까지 재 부각될 수 있는 장기적인 콘텐츠만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점점 더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는 사회적 애티튜드가 우리에게 시대에 낙오된 듯 한 아나크로닉적 미래 시점을 부각시키며, 이러한 동향은 우드, 스톤, 페이퍼, 메탈 등과 같은 원자재에서 출발하는 로우 머티리얼의 지속가능성과 그 퀄리티에 새로운 심미성을 발견하게 한다.

코스메틱과 리빙, 장식오브제와 기능, 전통양식과 기술의 조합 등 다양한 컨버전스 동향과 이를 통한 휴먼네이처 소비사회 감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