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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헤도네 동향분석- 잡식성, 게릴라 (Omnivorous or Guerrilla?)

기획 및 분석: 이순영(트렌드 전문가)




 


 

<사진-1>Paris des chefs
이미지출처: www.maison-objet.com

Omnivorous or Guerrilla? (잡식성 or 게릴라)

맛있는 것만을 즐기는 식도락(미식가)과 침이 고일 정도의 식욕, 매혹적인 맛. 이 모든 것을 잠시 몇 분만이라도 잊고 만약 위와 같은 요리가 디자인이 된다면?

<만약 기호(취향)가 디자인이라면 디자이너는 흰색 종이에 연필선과 그의 손놀림의 흔적을 통해 의자를 그려 넣을 것이며 이 의자는 비로써 일상생활 속 평범한 오브제가 된다. 만약 기호(취향)가 건축이라면 그렇다면 건축가는 구조를 정할 것이며 형태와 비로서 모던하고 멋진 균형을 통해 건물을 완성할 것이다. 만약, 기호가 사진이라면, 사진작가는 그의 사진에 들어갈 주제를 선택할 것이고 사진 속 원근법과 시선이 머물 자리를 정하고 이를 찍어 순간을 포착할 것이다.>

이제 우리들 앞 동시대에 주목되는 새로운 차원의 요리와 음식을 동반한 다양한 산업문화가 펼쳐진다.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형태와 형상, 새로운 텍스처, 마치 우리가 음식을 준비할 때처럼 갖은 재료와 양념을 준비하고 어떤 식기도구와 방식으로 요리를 할 것인지에 따라 맛과 향이 결정되듯이 우리에게 디자인은 바로 끊임없이 창조해 내고 만들어내는 게릴라 성 퍼포먼스와 같다. 이것저것 마구 섞는 자핑(zapping)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도 흔한 스타일링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새로운 맛을 감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21세기는 심플하지만 가상현실적인 판타지함과 어딘지 모르게 혼돈스럽지만 명료하고 명백한 복합적인 양상이 절충된 새로운 맛과 향, 텍스처, 형상에 의해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열광한다.

> ‘요리는 아름다운 룩을 가지며, 동시에 먹음직스러움을 갖는다’
요리계의 투스타 쉐프 티에르 막스(Thierry Marx)는 최근 분자요리와 같이 음식의 질감과 조직, 요리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맛과 질감을 개발하는 복합적이고 실험적인 창의성을 통해 각광받고 있다. 'Paris des chefs'는 메종오브제가 올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전시로 잡식성, 즉, 디자이너, 건축가, 영상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자유롭게 대담하는 워크숍 행사로 진행되었다. 최초로 선보이는 요리와 디자인 분야의 접목은 상당히 새롭고 시도 적이라는 부분에서 주목, 요리가 우리의 일상과 생활문화 속에서 왜 중요한지를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또한 디자인 분야의 창조적인 시도와 함께 좀 더 진화되고, 개발되며, 상상할 수 있는 자유로운 범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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