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오염 및 교통체증 해결책으로 급부상 중인 공유 자전거 서비스 -

-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로운 제품 유럽시장 진출의 필수요건-

□ 대기오염 및 교통체증의 해결책

  ○ 독일 대도시 내 대기오염 심각성 환기

    - 올 3월 독일 연방행정법원이 일부 도시에서 디젤 차량 도심 운행 금지안을 시행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림.

    - 독일 환경청은 쾰른,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37개 도시가 대기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 이에 EU는 독일에 기준치를 준수할 것을 요구

  ○ 자전거, 대기오염 및 교통 체증 증가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상

    - 환경오염 심각성이 커지면서 건강증진, 여가생활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했던 자전거가 대기오염심화와 도시 교통체증에 대한 해결책으로 급부상

    - 카고바이크 (Cargobikes)라 불리우는 화물운송수단 또한 정부차원에서 장려되기 시작

    - 중앙정부 및 각 연방 주 차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 회사의 자전거 임대 세제혜택, 물류자전거 구매지원금 등의 지원제도 시행

    - 2012년 회사자동차의 세금혜택을 회사자전거 및 전기자전거로 확대시행, 2017년부터 업무 외 개인용무로 자전거를 사용해도 세금 혜택 적용확대 시행

    - 그에 따라 자전거 임대 및 셰어링 등 자전거 관련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

□ 자전거 임대

  ○ 독일기업들, 자전거 임대 서비스 도입

    - 독일 IT 업체 SAP, 코메르츠 은행(Commerzbank), 독일 철도 도이치반(Deutsche Bahn) 등 독일 내 기업들이 환경보호정책에 발맞춰 자전거 임대 서비스를 도입함.

    - 2018년 2월 기준 보쉬(Bosch)사 독일 전역 10만명의 직원이 임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프랑프푸르트 코메르츠 방크 앞 임대자전거 주차모습

자료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촬영

SAP 임대 자전거 모습

자료원: SAP 홈페이지 임대 자전거 소개 영상

  ○ 독일 내 자전거 임대 업체 증가 추세

    - 독일의 회사 자전거 임대 분야 선두주자인 잡라드(Jobrad)사 대변인 티나 바쓰(Tina Barth)는 자전거 임대업을 하는 회사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잡라드 사의 고객사 수가 2015년에는 1,000개사, 2016년에는 2,800개사, 2017년 상반기 기준 4,800개사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발표

    - 2018년 6월 기준, 잡라드 사는 독일 내 7,500개 이상의 회사와 150만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대표 고객사로는 독일 철도 도이치반(Deutsche Bahn), SAP, Bosch 등 임.

    - 잡라드 사 이외에 뮌헨에 위치한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임대 자전거 솔루션 회사 Company Bike Solutions는 Arvato, DPD, MSD, iwis 사 등에 임대 자전거 솔루션 제공 중

□ 우편배달, 자전거 카페

  ○ 물류 자전거, 자전거 분야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 친환경적이며 공간효율성이 높은 자전거의 장점에 물류운반 기능을 더하여 개인적인 용도를 넘어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게 됨.

    - 2018년 유럽최대 자전거 전시회 유로바이크(Eurobike)에서는 물류자전거를 2018년 자전거 분야 트렌드로 꼽으며 물류자전거 전시영역을 따로 마련할 정도

    - 실제로 독일 현지에서 물류자전거로 우편배달 또는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자전거를 자주 볼 수 있으며 아이 및 반려동물의 이동수단으로도 사용

    - 최근 E-Cargo Bike 등장으로 그 효용성이 높아졌고 자전거가 어느 정도 자동차의 기능을 갖게 되면서 자동차와 자전거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

쓰임이 다양한 물류자전거

자료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Eurobike 박람회 홈페이지

□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나, 전기자전거, E-Scooter 셰어링

  ○ 자전거 셰어링(전기자전거, E-Scooter, 물류자전거 모두 포함) 이용자 증가

    - 자전거 도난율이 높은 독일에서 자전거 셰어링은 더 이상 도난 걱정 없는 대체 이동수단으로 급부상, 필요할 때마다 앱을 통해 주변에 있는 셰어링 자전거를 찾아 쉽게 이용가능

    - 사용 후에는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모든 곳에 주차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음.

    - 이용을 위해서는 간단한 등록절차가 필요하며, 앱에 사용자 등록을 마친 후에 시간 또는 분당요금 또는 정기요금을 내고 사용 가능함.

* 참고: Byke사 E-bike이용료

자료원: Byke사 홈페이지

  ○ 독일 주요 도시 자전거 셰어링 사업현황

    - 뮌헨에서는 2018년도 상반기 전기자전거 셰어링 파일럿 프로젝트 시행

    - 함부르크, 쾰른, 슈투트가르트 드레스덴 등 크고 작은 도시에서 자전거 셰어링플랫폼 도입을 통해 도시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사용을 권장하고 있음.

각 주요 시에서 운영하는 셰어링 서비스 현황

자료원: 연방 자전거 협회

  ○ 독일 진출 자전거 셰어링 회사현황

    - DB Call a Bike, Limebike, Mobike, Nextbike, Fordpass Bike 등이 독일 전역에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중

 자료원: DB Call a Bike, Limebike, Mobike, Byke, Nextbike  온라인 사이트 및 언론 자료

    - Lime Bike: 현재 베를린에서 총 500대의 전기자전거 셰어링 서비스 시행 중

     * 배터리는 정기적으로 교체, 시간당 최대 24km 운행, 30분에 5.50유로

 
주차되어 있는 전기자전거 모습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 촬영

    - 우버(UBER): 우버는 올 4월 초 전기자전거 셰어링 스타트업 회사 Jump를 인수, 2018년 내에 베를린에서 전기자전거 셰어링을 시작할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 정부의 지원 보조금 및 세금 혜택

    -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장려활동을 펼치고 있음.

    - 예를 들어 임대 서비스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싼 전기자전거 구매가격과 비교하여 20~40%를 절약효과를 누릴 수 있음.

    - 독일 정부는 2018년 3월부터 화물운송용 E-bike 구매자에게 30% 할인율 적용 및 한 대당 최대 2,500유로까지 지원, 2017년 11월 29일 이후 구매한 화물운송용 E-bike도 지원금 적용대상

    * 뮌헨, 다하우 max 1000유로, 밤베르크 max 300유로, 림부르크 600유로, 하이델베르크 max 500유로 지원

    - 다양한 정부 지원책으로 수요 및 이용률 증가 전망

  ○ 자전거 도로 및 주차공간 등 인프라 확장 필요

    - 자전거, 전기자전거, 물류 자전거 등 이용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야함.

    - 자전거가 활성화 되어 있는 유럽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자전거 도로, 정책 등이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셰어링, Cargo 물류 자전거 등을 위한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편

    - 독일 자전거협회 ADFC 크로네(Krone)는 연방정부와 주,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전거도로 확장과 주차공간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

    - 연방정부가 약 자전거도로 및 주차공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억유로 투자를 약속한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건설계획 등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

     *2025년 까지 10만개의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예정

  ○ 자전거 셰어링, 물류자전거 등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며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

  ○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 겸비한 제품, 유럽시장 진출 용이

    - 자전거 유통업 관계자 K씨는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전거를 모델로 운송수단이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므로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로운 제품은 유럽시장 진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전함.

    - 더욱이 배터리 용량과 모터 성능이 시장진출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운송 컨셉 최적화된 가볍고 내구성 강한 소재의 제품 찾고 있다고 함.

자료원: SAP, Commerzbank Press, Europa Park 홈페이지, 연방 자전거 협회, DB Call a Bike, LimeBike, Mobike, Nextbike, 각 관계자 인터뷰,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