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휴대용 통신기기 보조배터리 미국 수출 26.9%로 증가 -

- 성공적 시장 진출 위해서는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휴대용 통신기기 배터리

  ◦ HS Code: 8504.40.40

□ 시장규모 및 시장동향

  ◦ 시장규모

    - 미국 소비자기술 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에 의하면, 미국 휴대용 통신기기의 판매 대수는 2017년 기준 연간 1억 8천대로 69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 휴대용 통신기기의 총 판매 대수는 감소하는 반면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일반 휴대폰의 수요는 점차 감소하는 동시에 고가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휴대용 통신기기 판매 현황

(단위: 천대, US$ 백만)

자료원: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 시장동향

    - Statista의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의 통신기기 액세서리 매출 보고서(Revenue of the mobile phone accessory market worldwide from 2016-2023, 2016년 발간)에 의하면, 휴대용 통신기기의 수요 증가로 통신기기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동반 증가하고 있음.

    - 2018년 매출 규모는 68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23년까지 연 평균 40억 달러씩 성장하여 전체 매출 규모는 9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2016~2023년 글로벌 휴대용 통신기기 액세서리 매출 통계

자료원 : Statista 

    - CTA의 미국 소비자기술 판매와 예측 보고서(U.S. Consumer Technology Sales and Forecasts, 2018년 7월 발간)에 의하면, 휴대용 통신기기 관련 액세서리 판매수량은 2017년 기준, 약 2억2223만 개로 46억 달러 이상으로 판매되었고, 평균단가는 21달러를 기록함. 2018년에는 약 2억3183만 개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며 매출 규모는 50억 달러를 넘어 1개당 평균 22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됨.

연도별 휴대용 통신기기 액세서리 판매

(단위: 천대, US$ 백만, US$)

자료원: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 이 중 특히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 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5%와 7% 상승함.

□ 수입동향

  ◦ 미국 보조배터리 수입동향

    - 미국의 2017년도 보조 배터리 주요 수입국은 중국, 멕시코, 일본, 독일, 필리핀이며 중국산 수입은 전체 보조 배터리 수입시장의 49.4%에 달함.

    - 2017년 중국산 수입액은 약 46억122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5% 증가함.

    - 2017년 멕시코산과 일본산 수입액은 각각 전년 대비 5.62%, 3.63% 증가한 반면, 독일과 필리핀산 수입액은 감소세를 나타냄.

미국 보조배터리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시장 동향(HS Code 8504.40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7년 미국의 한국산 보조배터리 수입액은 8827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한국은 전체 보조배터리 시장의 0.95%를 점유하여 수입국 중 14위를 차지함.

    - 한국산 보조 배터리 수입은 전년대비 26.94% 증가함.

□ 경쟁동향

  ◦ 경쟁 현황 및 주요 경쟁기업

    -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Market Research Future의 미국 내 휴대용 통신기기 보조배터리 시장조사 보고서(Portable Battery Market Research Report, 2018년 9월 발간)에 의하면, 미국 내 배터리 시장의 주요기업은 BYD company Ltd.(중국), Acer Inc.(대만), Siemens AG(독일), Dell Inc.(미국), Sony Corporation(일본)등이 있음.

    - 미국 시장 내에 중국산 보조배터리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모조품 등장과 품질 이슈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음.

    -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Research and Markets의 글로벌 휴대용 통신기기 액세서리 시장 보고서(Global Mobile Phone Accessories Market Outlook, 2017년 7월 발간)에 의하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대한민국 등)이 2016년 글로벌 제조시장의 47%를 차지함. 앞으로도 아시아 제조규모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유통구조

  ◦ 오프라인 유통 채널

    - 미국 보조배터리 제품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됨.

    - 특히 주유소나 편의점 같은 곳에 보조배터리 충전기가 진열되어 있으나, 가격이 높고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소비자 구매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됨.

  ◦ 온라인 유통 채널

    - 미국 내 보조배터리 유통의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 E-commerce 전문 조사기관 Outerbox에 의하면, 1억2500만 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고, 그 중 62%의 소비자들이 주로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함. 온라인 소비자들은 구매 전 온라인으로 상품후기와 가격을 확인, 제품을 비교 분석하고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됨.

    - 애플과 삼성같은 특정 브랜드 제품의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와 같은 브랜드 제품을 추구하기보다는 익히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값싸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함.

    - 주요 유통채널로는 Amazon과 Bestbuy가 있으며, Amazon은 미국 온라인 리테일러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조사기관 EMarketRetail의 상위 10개 소매 전자상거래 보고서(Top 10 US Companies Retail Ecommerce Sales Share 2018, 2018년 7월 발간)에 의하면 Amazon이 49.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반면, 이 외에 eBay 6.6%, Apple 3.9%, Walmart 3.7%, The Home Depot 1.5%를 차지함.

□ 관세율 및 수입규제

  ◦ 관세율

    - 일반 관세율은 HS Code 8504.40 기준 무관세 혹은 0.3%이며, 한국산 제품의 경우 모두 한미 FTA에 의거하여 무관세가 적용됨.

자료원: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 수입 및 통관 제도

    - 한미 FTA 협정상의 원산지 결정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서류를 갖춰야 하며, 세관에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아도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함.

    - 원산지 증명서,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일로부터 5년 동안 보관해야 함.

    -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고 있는 모든 소비재를 소비자 안전법안에 따라 규제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 및 어린이의 접근이 가능한 모든 제품의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있음.

  ◦ 캘리포니아 에너지 효율성 필수 인증

    -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인 California Energy Commission(CEC)에서는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배터리 충전식 전자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새로운 에너지 효율성 준수 기준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휴대용 통신기기 보조배터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됨.

    - 에너지 효율성 준수 기준은 전원공급 장치, 내부 충전회로 및 배터리 등 3가지로 구성된 배터리 충전 시스템에 적용됨.

    - 동 기준은 3가지 충전모드의 에너지 효율성을 측정함. (1) 배터리를 실제로 충전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charge mode), (2) 배터리가 분리될 때, 충전기 자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no-battery mode) (3)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후에도 충전기가 꼽혀있는 경우 소모되는 에너지(battery-maintenance mode) 등을 포함한 총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하며, 충전 전반과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데에 초점을 둠.

    - 따라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보조배터리를 제조 및 수입하는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성 표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테스팅을 통해 입증하고 BC마크를 획득하여 제품에 표시하여야 함.

□ 시사점

  ◦ 선택보단 필수

    - 최근 휴대용 통신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보조배터리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Statista는 1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통신기기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함. 이 결과 배터리 수명이 50%로 1위를 차지하였고, 이 외에 화면 내구성 20%, 방수기능 13%, 고화질 카메라 9%, 핸즈프리기능 6%와 기타보안 사항이 2%로 조사됨.

    - 소비자들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불만과 충전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배터리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를 같이 구매하고 있음.

  ◦ 디자인 살리고 기능도 늘리고

    - 뛰어난 기술과 내구성이 우선시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디자인이 특히 중시되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 된 디자인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예상됨.

    - 다양한 전자기기가 출시되고 있으므로 기종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배터리 충전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다면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케이블을 바꾸지 않고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애플의 경우 제품구매 시 제공되는 충전기 선이 파손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 따라서 보조배터리나 충전기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연한 케이블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 한때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압도적이었지만, 모조품의 등장과 함께 폭발 위험까지 동반하면서 매출이 하락한 사례가 있음. 이를 통해 살펴보면, 인증 획득 활동 등을 통해 품질과 내구성을 강조하는 것 역시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에너지 효율성도 함께 고려

    - 캘리포니아 BC마크 획득은 캘리포니아 주 판매의 필수조건임.

    - BC 마크 이외에도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이 높음을 나타내는 Energy Star 등 관련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품질에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함.

    - 관련 인증은 부연설명 없이 로고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단번에 신뢰를 줄 수 있어, 품질 보증과 홍보 효과가 높음.

    - 중소기업수출 지원센터에서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서비스(exportcenter.go.kr/main.jsp)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인증 제도를 지원하고 있어 인증 획득 시 활용이 가능함.

자료원: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Statista, World Trade Atlas, Market Research Future, Research and Markets, E-Commerce, EMarketRetail, U.S. Internatinoal Trade Commission,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