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 르포] TechCrunch Disrupt San Francisco 현장 리포트
2018-09-18 엄현준 미국 실리콘밸리 IT Center
□ TechCrunch 무엇인가?
ㅇ TechCrunch
2005년에 Michael Arrington과 Keith Teare가 Archimedes Venture의 투자를 받아 미국 온라인 출판사를 설립했다. 테크놀로지 기사, 관련된 비즈니스, 트랜드, 기업과 인물 프로파일링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현재는 주요 매체 중 하나가 되었다. 2010년에 AOL에게 $250 Million에 인수가 되었으며 2017년에는 Verizon의 자회사인 Oath Inc. 에 인수합병 되었다.
ㅇ TechCrunch Disrupt San Francicsco
Oath Inc. 산하의 스타트업 행사로 TechCrunch Disrupt 가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베를린, 베이징 도교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또는 순회를 하면서 열린다. 매 행사마다 130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기회의 장소이다.
TechCrunch Disrupt에서 메인 행사는 여러 유니콘 기업들을 배출해낸 Battlefield이다. 매년 1,000여개 스타트업이 신청을 할 만큼 인기가 높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25개 스타트업 만이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총 3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첫 2일 동안 4-5개의 기업으로 추려지고 마지막 날 최종 우승자를 발표한다. 총 참가 기업 데이터를 작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763개사가 참가하였고 $80B 규모의 펀딩이 이루어졌으며 102개의 스타트업이 인수됐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TechCrunch Disrupt 출신 스타트업으로 Dropbox, Mint, Yammer 등이 있다.
TechCrunch Disrupt 2018이 열리는 Moscone Center West
자료원: KOTRA 실리콘벨리 무역관
TechCrunch Disrupt 2018 Moscone Center West
자료원: TechCrunch
□ TechCrunch Disrupt San Francisco 2018
ㅇ Startup Battlefield
TechCrunch Battlefield도 다른 행사들과 같이 AI 관련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였고 우승 기업 ‘Forethought’ 또한 AI를 기반 기술로 중요한 내용을 긴 글속에서 찾아주는 기능이다. 다른 AI처럼 검색을 통해 단어를 찾는 것보다는 사람이 읽는 것처럼 비전을 이용해 찾는 기술이라서 독보였다. 그밖에 최종 참가자들은 바이오테크,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업들을 선보였다.
최종 기업들을 심사한 실리콘밸리 최고 VC, Cyan Banister(Founder Fund), Roelof Botha(Sequoia Capital), Jeff Clavier(Uncork Capital), Kirsten Green(Forerunner Ventures), Aileen Lee(Cowboy Ventures) 그리고 Matthew Panzarino(TechCrunch)들로 구성 되여 분이기는 더욱 중 악감이 있었다.
TechCrunch Disrupt Battlefield 우승자
자료원: TechCrunch
ㅇ Main Conference
우버 CEO, Dara Khosrowshahi가 메인 인터뷰로 나와서 “교통 수단의 아마존이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경쟁을 위한 기업보다는 ‘Do the right thing’으로 사람을 위한 기업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했으며 끝날 때까지 박수가 끝이지 않았다.
그의 반면 작년 대비 전반적인 컨퍼런스의 영향력은 떨어졌다는 평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연사들의 구성보다는 이익이 많이 남는 Startup Alley 규모 늘리기에 급급하지 않았는지 우려도 들린다.
Dara Khosrowshahi 인터뷰 장면
자료원: TechCrunch
ㅇ Startup Alley – 주요 기업1 ‘Byton’
중국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Byton은 2017년 중국에서 carsten Breitfeld에 의해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공유 경험 디스플레이’ 라는 컨셉으로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운전자와 승객 모두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운전대에도 운전자를 위한 스크린이 있으며 바이튼 라이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개인 어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문을 열 때나 시동을 킬 때 사용자의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함. 외관에는 발광 패널을 사용해 운전자의 기호에 따라 발광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키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전기 SUV를 가장 먼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일 충전으로 350km와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며 10분 충전 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고속 충전도 지원가능하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2020년부터 미국와 유럽 시장 판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
Byton의 SUV 전기자동차
자료원: KOTRA 실리콘벨리 무역관
ㅇ Startup Alley – 주요 기업2 ‘Bumble Bizz’
구직활동까지 가능한 데이팅앱 스타트업 Bumble Bizz는 5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데이팅앱으로 여성이 주도적으로 데이트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상대방의 사진을 보고 호감이 가면 오른쪽으로 넘기고 상대도 내 사진을 보고 오른쪽으로 넘기면 ‘연결’이 뜨는 방식으로 24시간 안에 오직 여성이 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방식이다.
2016년 ‘비즈니스’에 있는 상대를 찾아 매칭해주는 방식의 새로운 섹션을 공개했다. 이력서 같은 프로필을 올려두고 함께 일하고 싶은 상대를 찾는 구인구직 방식의 Bumble Bizz라고 불리며 전문 네트워킹 앱으로 거듭났다.
행사장의 Bumble Bizz 전시 부스 모습
자료원: KOTRA 실리콘벨리 무역관
ㅇ Startup Alley – 한국과 참가 기업
Vivians는 2007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반복적 업무를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 있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SaaS’를 선보였다
Blue Signal은 2015년 설립된 교통공학 이론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미래 교통 상황 예측 솔루션 업체이다. 자동차, 물류, 유통, 정부 등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상황들을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Mobile Doctor는 2013년 설립 되여 맞춤형 소아 체온관리 서비스 ‘열나요’ 제품을 소개했다. 패치형 타입의 체온계를 사용해 체온을 입력하면 애플리케이션은 의사가 만든 알고리즘을 통해 상황판단 후 알맞은 조언을 해줌으로써 아이들의 체온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Chience는 2012년에 설립된 IoT & 빅데이터 기반 아동미아방지 스마트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가격과 안정성 문제가 있었던 스마트 워치의 단점을 보완한 티셔츠에 휴먼보호시스템에 연결된 위치추적 센서가 달려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가 가능하다.
SOS Lab은 2016년에 설립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차와 드론의 라이더 센서를 개발하여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의 라이더는 기존 모터 방식과 솔리드 스테이트 타입 MEMS 방식을 결합한 것으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개최한 ‘제 1회 2018년 실리콘벨리 국제발명페스티발’ 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관 현장
자료원: KOTRA 실리콘벨리 무역관
ㅇ Startup Alley – 한국과 참가 기업 성과
각 참가 기업당 70여개의 투자자, 바이어,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했으며 상담추진액이 $1 million ~ $5 million을 offer받았고 한 기업은 총 계약추진액이 $15 million까지 다 달았다. 그만큼 실리콘밸리는 한국의 기술력을 찾고 있으며 투자 준비 준비가 되여 있다.
□ TechCrunch Disrupt 2019 계획
ㅇ TechCrunch 담당자 Damian Benstead와의 인터뷰
Q. 작년, 올해, 그리고 내년의 다른점
A. 작년은 Pier 48에 있는 Warehouse 공간을 빌려서 했으며 참석객은 약 5,500명 정도이다. 이번 년도는 실리콘밸리에서 제일 규모가 큰 Moscone Center로 행사장을 이전한 것이 큰 차이이며 10,000 명 이상의 참석객을 예상하고 있다. 행사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018년도는 Moscone Center West의 총 3층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했다면 내년 2019도는 더 다양하고 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 예정이다. 장소도 내년 완공될 Moscone Center South/North을 계약추진하고 있다.
Q. TechCrunch는 요즘 Tech 트랜드가 무엇이라고 보이는가?
A. 당연히 블록체인과 AI가 독보 인다. 아니면 이 같은 기술을 사용한 Mobility와 Security쪽도 핫한 트랜드이다.
Q. 내년에도 한국관이 참가 해야 하는가?
A. 참가 기업 feedback을 들어보아라. 우리 행사는 참가기업들에 만족도가 높은 행사이다. 그들이 원한다면 다시 와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에서도 TechCrunch Battlefield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후원으로 남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남미에서는 진행한 봐 있다. 아직 적당한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
ㅇ TechCrunch Disrupt 2019 한국관 참가하기
누가 참가 할 수 있는가? 첫째로 펀드가 많지 않은 기업들이 대상이다. 둘째로 운영기간이 짧은 기업들이다. 두 가지만 봐도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발굴이 안된 초창기 스타트업 유치가 행사에 목적이다.
코트라 실리콘밸리에서는 실리콘밸리가 어떤 기업을 찾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토대로 기업선정을 한다. 2019년은 선정된 기업들의 준비과정에 참관하여 준비 자료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 피칭 준비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이년도 VC 20개 초청을 넘어 2019년도에는 30개사 초청 목표를 늘렸으며 별도의 피칭 행사도 계획 중이다.
작성자: KOTRA 실리콘밸리 IT Center 엄현준
자료원: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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