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마트폰 시장 동향
- 가입자 현황 및 주요 스마트폰 모델 -
□ 북한에서 유행하는 스마트폰
ㅇ 평양터치
- 아리랑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분홍색, 남색, 흰색 세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함. 주로 젊은 층을 겨냥해서 출시된
제품임.
- 이 스마트폰의 특징적인 점은 외국어 사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임. 이 부분에서 학생 및 공무원 계층의 선호를 받음.
그러나 어떤 외국어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음.
- 평양터치의 시스템은 북한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유사해 보이며, 외관은 애플의 iPhone3GS와 비슷하나
또 일부 삼성 Galaxy의 특징이 보이기도 함.
- 조선신보의 북한 주민 인터뷰에 따르면 평양터치는 이전의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좋고 외관도 수려하다고 평가함.
ㅇ 아리랑 AS1201
- 아리랑은 북한이 2013년 5월 11일 북한 자체 기술로 생산한 첫 번째 스마트폰임. 초기 아리랑 핸드폰인 아리랑 AS1201의 원형은
중국 유쓰(優思, Uniscope)의 U1201 모델임. 아리랑 AS1201은 4.3인치의 IPS 화면을 사용했으며 안드로이드 4.0 시스템을
사용함.
ㅇ 진달래3
- 진달래3은 외관상 애플 iPhone과 삼성 핸드폰의 외관을 차용했으며, 북한 통신기업인 만경대에서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한
제품임.
- 만경대는 동 제품의 이름과 자주 사용하는 일부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동 제품이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고했다는 선전을 했으나,
그 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알려진 것이 없음.
-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함.
진달래3
자료원: 72變智能硬件
ㅇ 아리랑171
- 아리랑171은 북한이 최근 연구개발한 신형 스마트폰으로 공식 소개에 따르면 화면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용한 안드로이드
시스템도 더욱 정교해졌다고 함.
- 아리랑 171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했으며 고화소 카메라, 게임 기능도 포함됨. 하드웨어 사양에서는 미디어텍X20 프로세서
5.5인치 1080P 디스플레이, 4+32GB 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함. 대략 2016년 출시된 MEIZU(魅族)의 MX6과
유사한 수준임.
- 북한측 보도에 따르면 세련된 외관과 첨단 성능 면에서 타국의 제품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홍보함.
ㅇ 푸른하늘
- 푸른하늘H-1은 2014년 설립된 푸른하늘련합회사가 2018년 평양국제박람회에서 선보인 스마트폰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홍보함.
-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했으며 배터리 용량으로만 보면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음.
- 5.5인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등을 사용함.
푸른하늘
자료원: 72變智能硬件
□ 시사점
ㅇ 북한의 이동통신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발전하는 추세임.
- 북한 이동통신 가입비용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동통신 사업 및 휴대폰 단말기 산업도 빠른 발전을 거듭함.
- 2009년 약 7만 명에서 10년도 채 되지 않아 58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급은 더욱 확대될
전망임.
ㅇ 스마트폰을 통해 해외 제품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음.
- 북한의 스마트폰은 자체 개발을 했다고 하지만 외관 등에서 애플 iPhone, 삼성 갤럭시 등을 차용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임.
이는 북한 내부에서도 해외 인기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 아리랑 171 등 제품은 국내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사양 면에서 중급 정도의 성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 網易手機(’18.9.18), 72變智能硬件(’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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